시라이시 마이가 누구길래...출판 불황 일본에 연예인 사진집이 20만부나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출판계가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솔로 사진집이 이례적인 ‘대히트’를 기록하면서다.■사진집으로는 이례적인 20만부 판매 1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인기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乃木坂)46’ 멤버 시라이시 마이(白石麻衣·24)의 두 번째 사진집 는 지난 2월 7일 발매된 이후 두 달만에 20만부 판매를 기록했다. 앞서 이번 사진집을 낸 출판사 고단샤(講談社)는 사전 예약이 몰리면서 초판을 13만부 발행, 1주일만에 10만4000부가 팔렸다. 고단샤 측은 “여성의 솔로 사진집으로서는 21세기 최대 히트작”이라고 밝혔다. 1만부가 팔리면 ‘히트’라고 말할 수 있는 출판시장에서 솔로 사진집이 20만부가 팔려나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실제 최근 사진집의 ‘대세.. 더보기 "칼빈슨은 어디 있어?" 지난 주말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浜)를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바다를 따라 조성된 야마시타(山下) 공원을 걷다보니 히카와마루(氷川丸)가 보였다. 1930년 건조돼 1960년까지 시애틀 항로를 오간 12000톤급 호화 화물여객선이다. 나들이객들이 히카와마루를 배경으로 즐겁게 사진을 찍고 있었다. 10살 남짓한 일본 남자아이가 아빠에게 묻는다. “칼빈슨은 어디 있어?” ‘골든위크(황금연휴)’ 막바지에 아이의 입에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얘기가 나올 줄은 예상 못했다. 하긴 지난 한 달여간 일본 정치권과 보수 언론들이 야단법석을 떤 걸 감안하면 놀랄 일도 아니다. 아이의 뇌리에 ‘칼빈슨’이라는 이름을 새겨넣었을 정도로 칼빈슨호의 동향을 시시각각 전했으니 말이다. 한반도 위기론을 둘러싼 일본.. 더보기 아베의 개헌몰이, 생각대로 될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개헌 애드벌룬’을 띄웠다. 헌법 시행 70주년을 맞은 지난 3일 ‘2020년 개헌’, ‘헌법 9조에 자위대 명시’ 구상을 밝히면서다. 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개헌 시나리오는 크게 세 가지다. 가장 빠른 일정은 내년 여름 개헌안을 발의하는 것이다.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중의원을 해산해 국민투표와 중의원 선거를 동시에 한다. 현재 개헌 세력이 양원 3분의 2를 넘는다는 점을 바탕으로 개헌을 강행하는 방식이다. 개헌안은 중·참의원 본회의 표결에서 재적의원 3분의 2가 찬성하고 국민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국민투표는 발의 후 60~180일에 실시해야 한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2019년 상반기 개헌안을 발의해 그 해 여름 참의원 선거와 동시에 국민투표를 하는 방안.. 더보기 이전 1 ··· 410 411 412 413 414 415 416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