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레바논 도주한 곤 전 회장에 1000억원대 소송 일본 닛산(日産)자동차가 12일 회사 자금을 유용했다는 등의 이유로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을 상대로 100억엔(약 107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요코하마(橫浜) 지방 재판소(법원)에 제기했다. 1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닛산은 사내 조사를 통해 곤 전 회장과 그의 측근인 그렉 켈리 전 닛산 대표이사의 비리 금액이 총 350억엔(약 3751억원)에 달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번 손해배상 청구에는 곤 전 회장이 해외 주택 구입비 및 수리비를 회사에 부담시키고, 회사 소유의 제트기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부정행위로 회사에 끼친 손해액이 포함돼 있다고 닛산 측은 설명했다. 유가증권보고서에 소득을 축소 기재하고 닛산 투자 자금을 부정 송금한 혐의 등으로 2018년 11월 일본 검찰에 구속 기소됐던 곤 전 .. 더보기 일본, 반크 제작 ‘도쿄올림픽 방사능’ 포스터에 “있어서는 안될 일” 반발 한국의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일본의 방사능 안전 문제를 제기하는 포스터를 만든 데 대해 일본 정부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반발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 포스터와 관련한 일본 정부 차원의 대응을 묻는 말에 “현실과 전혀 다른 것으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또 “(일본) 정부로서는 그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반크는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폭발 사고의 영향으로 오는 7월24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서 방사능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지난달.. 더보기 일본, 북 미사일 상승단계에서 방해 전파장비 도입키로 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전파로 방해하는 장비의 도입에 착수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이 도입하려는 장비는 탄도미사일과 지상기지 사이의 전파 송수신을 방해해 미사일을 포착할 수 없게 함으로써 자폭을 유도하거나 발사 자체를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연구 개발에 들어가 2023년쯤 자위대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 장비가 도입되면 현재 장비로는 불가능한 탄도미사일 상승 단계에서부터 미사일 방어가 가능해진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지상기지에서 미사일의 상태와 궤도를 포착하기 위해 ‘텔레메트리’라고 불리는 전파를 발신한다. 미사일과 지상기지가 주고받는 이 전파를 다른 강한 전파를 쏘아 혼선을 일으켜 송수신을 차단하거나 잘못된 신호를 보내거나 하면 위치를 확인할 .. 더보기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