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80대 일본 여성 숨져…중국 밖 지역사회 감염 첫 사망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다.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중국에 간 적 없는 2차 감염자가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후생노동상은 13일 가나가와(神奈川)현의 한 80대 여성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8일 권태감이 있어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았다. 이어 이달 1일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해 6일 호흡 상태가 악화돼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겼고, 12일 상태가 더욱 악화돼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13일 사망했다. 이후 검사 결과가 나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이 여성은 최근 해외로 나간 적은 없었다. 이에 가토 후생노동상은 “국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감안해 역학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 더보기 크루즈 코로나19 확진 218명 되고서야···일본 정부 “고령자 등 하선”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 44명이 추가 확인됐다. 이 배에선 지난 5일 10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된 뒤 지금까지 218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하는 등 선내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탑승객들을 19일까지 선상 격리한다는 방침을 고수해온 일본 정부는 그제서야 고령 탑승자를 우선 하선시키기로 방침을 바꾸는 등 뒷북 대응에 나섰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승객 43명, 승무원 1명 등 44명의 감염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배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218명에 이르게 됐다. 크루즈선 외에 일본 내 감염자까지 포함하면 총 247.. 더보기 “중국 취항 국제선 67% 급감”...우려 커지는 코로나19 세계경제 타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국의 국제선 항공편이 평소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관광산업 등 세계 경제에 타격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니혼게이자이는 항공정보회사 ‘시리움’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중국 본토에서 국제선이 발착하는 80개 공항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내놓았다. 지난 9~11일 국제선 노선 수는 하루 평균 343편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를 선포하기 전인 지난달 26~28일 하루 평균 1037편보다 67% 급감했다. 이런 감편의 영향만으로 누계 240만명의 왕래가 끊긴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운항 중인 국제선 항공편도 탑승자가 계속 줄고 있어 사람들의 왕래는 이보다 줄었을 공산이 크다고 신.. 더보기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