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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피코 타로의 첫 만남은...“PPAP 부르려고 하자 트럼프가 ‘스톱’” “지금부터 노래 할까요? ” “스톱” 지난 6일 미·일 정상 만찬에 참석한 일본 개그맨 피코 타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 대해 전했다. 피코 타로는 6일 도쿄 모토아카사카(元赤坂) 영빈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 만찬에 참석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선글라스와 콧수염, 금색 의상을 한 채였다. 그가 이날 만찬에 초청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일본 정부의 ‘모테나시(극진한 대접)’ 차원이다. 트럼프의 손녀 아라벨라가 피코 타로의 노래를 좋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코 타로는 지난해 12월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한 PPAP(pen-pineapple-apple-pen)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PPAP는 단순한 가사와 독특한 춤을 반복하는 노래다. .. 더보기
도널드와 신조의 ‘밀월 골프’...아베식 ‘골프외교’의 효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5일 골프 라운딩을 했다. 2박3일간 일정으로 이날 일본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일정이다. 두 정상의 ‘골프 밀월’은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주 트럼프 대통령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1박2일 간 골프를 즐긴 데 이어 두 번째다. 서로를 ‘신조’ ‘도널드’라고 부르는 관계로까지 발전한 두 정상의 밀월 관계를 과시하고 미일 동맹을 더욱 다지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맹을 더 위대하게”…골프 외교 통해 밀월 과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사이타마(埼玉) 현 가스미가세키(霞が關) CC에서 골프 라운딩을 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골프 경기장인 가스미가세키CC는 1929년 설립된 일본 유수의 골프장으로 여성을 정회원으로 .. 더보기
“신조가 그렇게 말한다면”…제2의 ‘론·야스 밀월’의 명암 “알겠다. ‘신조’가 그렇게 말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전화회담에서 “신조, 렉스(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베이징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틸러슨 장관이 “북한이 핵 포기 협상에 응할 의사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리틀 로켓맨’과 협상을 시도하느라 시간낭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엇박자’가 드러났을 때였다. 아베 총리는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라 압력을 가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에도 말하지 않는 것을 아베 총리에게 상담하는 일도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이 3일 복수의 미·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묘사한 미·일 정상간 ‘밀월’ 관계를 보여주는 에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