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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틈에 북 공작원? 일본 '한반도 유사시' 입국심사 강화 일본 정부가 한반도 유사시 수많은 난민이 몰려올 경우에 대비한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1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공작원 등 위험인물이 피난민들에 섞여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경비를 강화하고 거점항구에서 엄격한 심사를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처방침을 마련한다. 또 일시 수용이 결정된 피난민들은 임시 수용시설에 머물게 되며, 시설설치 장소는 한반도에 가까운 큐슈(九州)가 유력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 군사공격을 단행할 경우 북한에서 목선 등을 타고 수만 명의 피난민들이 일본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의 공작원이나 테러리스트들이 난민으로 가장해 들어올 경우 주일 미군과 자위대.. 더보기
최고장사 요코즈나의 후배 맥주병 구타에 일본 발칵…제2 전성기 누리는 스모계에 날벼락 일본 열도가 스모(相撲·일본 씨름)계의 ‘맥주병 폭행’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 일본의 국기(國技)인 스모가 선수 폭행을 근절하지 못한 게 드러난 데다, 가해자가 스모 선수들의 정점에 있는 ‘요코즈나’(橫網·가장 높은 등급 장사)라는 점에서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17년만의 ‘요코즈나 4인 시대’에, 연일 만원사례가 이어지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스모계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에 일본 언론들의 비판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선배가 말하는데”…맥주병으로 머리 가격 1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몽골 출신 ‘요코즈나’ 하루마후지(日馬富士·33)가 지난달 25일 저녁 돗토리(鳥取)현에서 동료·후배 선수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맥주병으로 몽골 출신 후배 다카노이와(貴ノ岩·27)의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를 .. 더보기
'고이케 극장'의 추락...고이케 도쿄지사 '희망의 당' 대표직 사임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지사가 희망의 당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14일 NHK가 보도했다. 지난 9월 희망의 당을 결성해 스스로 대표에 취임한 지 2개월 만이다. 희망의 당이 지난 10월 총선거에서 완패하면서 ‘고이케 극장’의 거품이 터진 여파가 그의 대표직 사임으로 이어진 모양새다. NHK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는 이날 희망의 당 의원총회에서 다마키 유이치로(玉木雄一郞) 공동대표 아래 새 집행부가 발족하는 등 당 정비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만큼 대표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주변에 전했다. 앞서 고이케 지사는 지난 13일 다마키 공동대표와 만나 새 집행부 구성을 일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다마키 공동대표는 지난 10일 희망의 당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고이케 지사의 대표직 사퇴는 희망의 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