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이 중한디?’...‘코로나19 대응보다 지역구 관리’ 아베 각료 3명 대책회의 결석 ‘뭣이 중한디?’ 지역구 후원회의 신년회, 서예전 표창식, 서훈 축하식….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각료 3명이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던 지난 16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결석하고 찾은 곳이다. 회의는 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아베 총리가 주재했고, 모든 각료가 출석하는 것이 원칙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아베 내각 대응을 두고 ‘뒷북’ 비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구 행사를 우선한 각료들의 행태를 두고 아베 내각의 해이와 ‘보여주기’식 대응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도마에 오른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아들로, 대중적 인기가 높아 ‘포스트 아베’로 불리는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환경상이다. 2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그는 지난 16일 대.. 더보기 일 크루즈선 코로나19 감염 첫 사망···80대 남녀 일본인 2명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 감염 사망자가 20일 처음 나왔다. 음성 판정을 받은 크루즈선 승객의 하선이 이틀째 이뤄지는 가운데 일본 사회의 불안은 증폭되는 모습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87세 남성과 84세 여성 등 일본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 남섬 1명은 애초 지병이 있었다. 이들은 감염이 확인된 지난 11·12일 각각 배에서 내려 입원 치료를 받아 왔다. 크루즈선 승객 중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날 사망한 2명 외에 중증인 감염 환자는 26명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일본 내에선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모두 .. 더보기 도쿄 시민들 짜파구리 먹으며 ‘기생충’ 집담회…“세 번 봤다” “가슴 꽉 죄는 느낌” “이렇게 치고 들어오나 싶더라고요.” “가슴이 꽉 죄는 느낌이었어요.” 헌책방 거리로 유명한 도쿄 진보초(神保町)에서 지난 18일 저녁 봉준호 감독의 영화 과 이 영화에 등장한 ‘짜파구리’에 대한 이야기꽃이 피었다. 진보초 사거리에 자리잡은 한국 책 전문서점 ‘책거리’에서 열린 잡담회에서다.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에 대한 해석과 감상평을 함께 나누자는 생각에 20명 가까운 일본인과 한국인들이 보였다. 영화를 2번, 3번 봤다는 일본인 팬들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말 한국에 갔을 때 영화를 처음 본 뒤 두 번 더 봤다는 60대 여성은 “영상만으로 충격을 받았고, 나중에 일본에서 일본어 자막이 달린 영화를 보고 ‘역시 그랬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지난 2003년 봉준호 감독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 더보기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