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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어디 숨었나'...일본, 탈옥수 보름째 오리무중 ‘어디어디 숨었나?’ 지난 8일 일본 한 교도소에서 탈옥 사건이 벌어진 지 보름이 지났지만 탈옥수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현지 경찰이 연인원 1만명을 투입해 탈옥수가 숨어든 섬 일대를 샅샅이 뒤지고 있지만, 좀체 추적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섬에 숨어있는 거 맞나”라는 의문도 나오고 있다. 2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8일 에히메(愛媛)현 이마바리(今治)시 마쓰먀아(松山)형무소의 작업장에서 절도죄 등으로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히라오 다쓰마(平尾龍磨·27)라는 남성이 탈옥했다. 경찰은 교도소에서 100㎞ 정도 떨어진 히로시마(廣島)현 오노미치(尾道)시 무카이시마(向島) 섬에서 도주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히라오가 본토로 이어진 연륙교를 건너지 못한 것으로 보고 무.. 더보기
[북 핵실험 중지 발표]환영 대열 가세하면서도…일본은 '습관성' 경계론 북한의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 중단, 핵실험장 폐기 발표에 대해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긍정적인 움직임”라고 밝히는 등 국제사회의 ‘환영 대열’에 가담했다. 하지만 정부 내에선 “말뿐”이라는 냉담한 반응이 대다수였다. 일본 언론들은 관련 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비중있게 보도하면서도 ‘구체적인 비핵화’ 언급이 없다고 입을 모아 지적했다. 아베 총리는 21일 북한 발표를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환영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중요한 것은 핵과 대량파괴 무기, 그리고 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로 이어질 것인지 여부”라며 “확실히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도 “1보 전진”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불충분하다”면서.. 더보기
세계 최고령 일본여성 117세로 별세...후손 160여명 일본 최고령자이며 세계적으로도 최고령으로 추정됐던 여성이 21일 세상을 떠났다고 일본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고시마(鹿兒島)현 기카이(喜界)섬의 노인요양시설에 거주하던 다지마 나비는 지난 1월 몸상태가 나빠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전날 오후 노환으로 숨졌다. 117세였다. 1900년 8월 기카이섬에서 태어난 고인은 2015년 9월 115세로 일본 최고령자가 됐다. 고인과 같은 해인 1900년 3월생으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으로 등재됐던 자메이카의 바이올렛 브라운이 지난해 9월 117세로 세상을 떠난 뒤 세계 최고령자일 것으로 추정됐다. 고인은 사탕수수와 참깨 재배에 종사하면서 7남2녀를 키웠다. 고인 밑에서 태어난 손자와 증손자, 고손자 등 후손은 160여명에 이른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