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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파문 일본...이번엔 인기그룹 토키오 멤버, 여고생 강제추행 일본에서 재무성 차관의 여기자 성희롱 파문이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인기그룹 토키오(TOKIO)의 멤버 야마구치 다츠야(46)가 여고생을 강제 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경시청은 야마구치가 지난 2월 도쿄 미나토(港)구 자신의 집에 알고 지내던 여고생을 불러 억지로 키스를 하는 등 강제외설 행위를 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야마구치는 사건 당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여고생은 이날 친구와 둘이서 야마구치의 집을 방문, 야마구치로부터 술을 마시도록 권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고생은 그의 집에서 나온 뒤 경시청에 피해신고서를 제출했다. 야마구치는 당초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범행을 부인하다 “그런 일을 했을지도 모른다”고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 더보기
바람 잘 날 없는 아베 정권, 이번엔 문부상 ‘섹시요가’ 의혹 각종 의혹과 구설수로 벼랑 끝에 몰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이 이번에는 문부과학상이 업무시간 ‘섹시 요가교실’에 다녀온 것으로 드러나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일본 잡지 최대 발매부수를 자랑하는 주간지 은 25일 발행된 최신호에 “문부과학상이 백주에 다니는 ‘섹시 개인실’ 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문부과학상이 지난 16일 오후 2시30분께 전직 성인비디오 배우가 경영하는 도쿄(東京) 시부야(澁谷)의 ‘개인실(밀폐된 공간에서 하는) 요가’ 업소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야시 문부상은 의원 배지를 뗀 채 관용차를 타고 이 업소에 갔다. 이 업소는 성인잡지 모델이나 호스티스 출신 강사가 개인실에서 1 대 1로 요가를 지도해준 뒤 손님의 눈을 가린 채 오일 마.. 더보기
아베의 '폭탄' 아소....'외교 이벤트'에도 추락하는 지지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때문에 곤경에 처했다. 미·일 정상회담이라는 ‘외교 이벤트’마저 아소 부총리가 수장인 재무성의 성희롱 의혹에 묻혀 지지율 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소 사임을 요구하는 야당의 공세도 거세다. 그렇다고 ‘맹우(盟友)’ 아소를 내치자니 정권 자체가 무너질 수 있어 ‘아킬레스건’을 껴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2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이니치신문의 21~22일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직전 조사(3월16~18일) 때의 33%에서 3%포인트 하락한 30%였다. 그 이전 조사(2월24~25일)의 지지율 45%를 감안하면 두달 사이 15%포인트나 빠졌다. 일본 정계에서 사퇴 수준으로 보는 ‘위기 수역’ 20%대 직전이다. 요미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