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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을 지켜라'...일본, 빛 공해 줄이고 관광상품으로도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지키자’. 일본에서 별이 총총한 하늘이 보이는 어두운 밤을 보전하려는 움직임이 지방을 중심으로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네온이나 가로등 등 인공 조명이 건강이나 사회생활, 자연환경에 해를 끼치는 ‘히카리가이(光害·빛 공해)’를 줄이고, 관광 진흥도 도모하기 위해서다. 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서부의 돗토리(鳥取)현은 지난 4월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별하늘보전조례’를 시행했다. 조례에선 재해 방지용 등을 제외하고 특정 대상물을 목적 없이 비추는 헤드라이트 등 투광기와 레이저 광선을 옥외에서 금지하고 있다. 또 아름다운 별하늘이 보이는 지역을 ‘별하늘보전지역’으로 지정해 옥외 조명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두고, 이를 위해 조명기구를 교체하는 비용을 지.. 더보기
“김정은 교섭가능한 상대”...CIA 보고서에 트럼프 ‘딜’ 결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 나선 배경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딜(거래)’이 가능한 인물로 판단한 미 중앙정보국(CIA)의 보고서가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7일 CIA 활동에 정통한 미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는 김 위원장에 대해 “서구 문화에 강한 동경과 존경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 북한의 역대 지도자보다 교섭하기 쉬운 상대. 미국이 포섭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한다. 보고서는 김 위원장의 사고와 성격에 대한 프로파일링(인물상 분석)을 한 것으로, CIA에서 북한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코리아미션센터’가 작성했다. 지난해 5월 이 센터장이 된 앤드류 김이 조사를 지시했다고 한다. 앤드류 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오른팔로 북·미 협상을 막후.. 더보기
아베, 7번째 미·일 정상회담....트럼프의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일본 의제’ 실을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서다. ‘재팬 패싱(배제)’ 우려가 큰 일본으로선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일본인 납치 문제 등 ‘일본측 의제’를 트럼프 대통령의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태우겠다는 생각이지만, 북·미 정상회담의 향방이 불투명한 데다 ‘미국 의존’ 외교가 성과를 낼 지도 미지수다. 아베 총리는 이날 저녁 전용기로 하네다 공항을 출발, 7일(현지시간) 오후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의사를 표명한 뒤 아베 총리가 지난 4월17일 미국으로 급히 달려가 이뤄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