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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라디오 DJ 된다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9·사진)가 처음으로 라디오 디스크자키(DJ)를 맡는다. 테마는 ‘달리기와 노래들’이다. 무라카미는 지금까지 방송 출연을 극구 피해온 터여서 그의 ‘육성’으로 달리기와 음악, 문학 등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무라카미는 오는 8월 5일 오후 7시 방송되는 도쿄 FM의 ‘무라카미 RADIO’에서 ‘달리기와 노래들’을 테마로 라디오를 진행한다. 선곡도 직접 할 예정이다. ‘달리기와 노래들’이라는 테마는 무리카미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금까지 일본 내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 출연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육성을 들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무라카미는 방송 출연은 .. 더보기
북미 정상회담 장소 싱가포르 앞바다 센토사 섬 가능성 ↑ 6·12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싱가포르 앞바다 센토사 섬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4일 회담 준비 상황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이끄는 미국 실무팀이 센토사 섬을 회담장소로 제안했다고 전했다. 본토와 연결된 다리만 차단하면 외부 접근을 봉쇄할 수 있는 센토사 섬의 호텔 중 한 곳에서 회담을 갖자는 것이다. 다만 북한 측은 이 제안에 확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평양이) 확답을 늦추는 이유는 알 수 없다”면서 “미국이 지정한 회담 장소에 대해 상대방(북측)도 평가를 하고 김 위원장의 개인적 취향에 부합하는지 등을 따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북한 측은 중립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체인 호텔을 피하고 있는 .. 더보기
헤이트스피치법 2년... 멀기만 한 차별 철폐의 길 “사는 걸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협하면 침묵한다’ ‘협박하면 삶을 포기하도록 할 수 있다’ ‘차별에 대한 비판을 틀어막을 수 있다’라는 성공사례가 될 수 없었습니다. ‘죽어라’ ‘없어져라’는 말을 듣지 않고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습니다.” 재일동포 3세 최강이자(44)씨는 지난달 24일 가나가와(神奈川) 현 가와사키(川崎)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최씨는 혐한(嫌韓) 발언과 시위로 겪은 피해를 적극적으로 알려온 인물이다. 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와사키경찰서는 지난달 18일 트위터 글로 최씨를 협박한 우익 남성(50)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가 고소했다. 이 남성은 2016년 8월과 지난해 4~5월 트위터에 최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조선은 죽어라” “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