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의 아베, 납치의 아베 조변석개(朝變夕改)도 이 정도면 ‘갑’이다. 보는 사람이 어안이 벙벙할 정도다. 최근 북한에 ‘러브콜’을 연발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얘기다. 아베 총리는 지난 16일 “북한과 신뢰 관계를 증진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큰 결단을 기대한다”며 “상호 불신의 껍데기를 깨고 전진하고 싶다”고 했다. 18일에도 “납치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내가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에게는 북·미 정상회담을 실현한 지도력이 있다”고도 했다. ‘대북 강경’ 일변도였던 그 아베 총리가 맞나 싶다. 그는 불과 2개월 전까지만 해도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 “최대한의 압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지.. 더보기 대북 주도권 노리는 중국, “한중일 정상회의 12월 개최 제안” 중국 정부가 오는 12월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자고 한국과 일본 정부에 제안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이미 지난달 일본 도쿄(東京)에서 연 한·중·일 정상회의를 1년에 2차례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처음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는 매년 1차례 3국이 번갈아 주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난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뒤 2년 반 가량 개최되지 못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등 한국 측 사정과 함께 중국 측의 소극적인 자세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러다가 지난달 9일 도쿄에서 개최가 성사됐는데, 차기 개최국인 중국 측에서 조기 개최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중국 측이 한·일과 연대해 북한 문제에서 주도권을 확보하.. 더보기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6.1 지진 발생...3명 사망 등 피해 잇따라 18일 오전 7시58분 일본 오사카(大阪)부 북부에서 규모 6.1로 관측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3명이 사망하는 등 광범위한 지역에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진원은 오사카부 북부로, 진원의 깊이는 13㎞다. 이로 인해 오사카부를 중심으로 하는 긴키(近畿) 지역에선 최대 진도 6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NHK는 오사카부에서 진도 6약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1923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 6약은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오사카시에 있는 NHK 오사카 방송국은 “30초 정도 밑에서부터 밀어올리는.. 더보기 이전 1 ··· 318 319 320 321 322 323 324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