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노기 교수 “북한, 트럼프 임기 동안 그들 페이스로 비핵화 진행” 오코노기 마사오(小此木正夫) 게이오대 명예교수(73·사진)는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 동안 체제 보장에 응해 그들 페이스(속도)로 비핵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한반도 문제 권위자인 오코노기 교수는 17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은 체제가 보장되면 비핵화하겠다는 북한 논리대로여서 북한에 불리한 내용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다만 “완전한 비핵화가 될 지는 최후까지 모른다”며 “일부 핵은 위협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남북 공존체제가 확실해졌을 때 포기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근경(近景)으로 보느냐, 원경(遠景)으로 보느냐의 문제다. 하지만 정상끼리 만나 비핵화 토대를 만들고 출발점을 .. 더보기 일본 언론 “김정은, ‘아베와 만나도 좋다’고 말해”...“아베는 8월 평양 방문 검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나도 좋다”고 말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김 위원장의 의향에 대해서는 지난 12일 당시 미국 정부로부터 복수의 경로로 일본 정부에 전달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북·일 정상회담의 본격 조율에 들어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가 제기된 것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북·일 정상회담의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산케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면 경제 제재는 풀리지만, 본격적인 경제 지원을 .. 더보기 대북 대화 모색하는 ‘납치의 아베’...“여론 역풍' 가능성도 일본이 북·일 정상회담을 포함한 북한과의 직접 협상을 모색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가 제기된 것을 계기로, 대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이다. 한반도 정세에서 ‘패싱(소외)’당하지 않겠다는 위기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의 기대대로 될 지는 불투명하다. ‘납치의 아베’를 자임해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자칫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베 총리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미 정상회담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문제가 공동성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납치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을 .. 더보기 이전 1 ··· 319 320 321 322 323 324 325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