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미군기지 반대 운동의 구심점 오나가 지사 별세 일본 오키나와(沖繩)현의 미군기지 반대 운동을 이끌었던 오나가 다케시(翁長雄志) 오키나와현 지사(사진)가 8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오키나와 미군 후텐마(普天間) 비행장의 나고(名護)시 헤노코(邊野古) 이전을 반대하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와 격렬하게 대립해왔다. 오키나와 나하(那覇)시 출신으로 부친이 나하시 시장, 형이 오키나와현 부지사 등을 역임한 보수계 정치가 집안에서 자랐다. 나하시 시의원, 오키나와 현의원, 자민당 오키나와현연합회 간사장, 나하시장을 역임하는 등 오키나와 보수 정치의 ‘에이스적 존재’였다고 마이니치신문은 평가했다. 2009년 정권 교체를 이룬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가 후텐마 기지의 오키나와현 밖 이전 공약을 철회한 것을 계기로, 오키.. 더보기 “일하는 시간 자유로워 비정규직 선택” 일본에서 급증 일본에서 일하는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비정규직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신문이 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무성이 전날 발표한 4~6월 노동력조사 결과 아르바이트와 파견사원 등 비정규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난 2095만명으로 집계됐다.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이유로는 ‘사정이 좋은 시간에 일하고 싶어서’가 592만명(28.3%)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5년 전보다 44% 늘어난 것이다. 반면 ‘정규직 사원·종업원의 일이 없어서’ 비정규직으로 일한다고 답한 이들은 259만명(13.1%)으로, 5년 전보다 24% 줄어들었다. 이밖에 ‘가계의 보조, 학비 등을 벌기 위해서’가 394만명(19.9%), ‘가사나 육아, 간병 등과 양립하기 쉬워서’가 234만명(11.8%)으로 조.. 더보기 "남성 합격이 일본 의료 위한 것"..일본 의대 ‘여성 제한’ 논란 일본에서 의과대학의 ‘여성 제한’ 문제를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입시부정을 한 도쿄(東京)의과대가 2006년부터 여성 수험생을 일률적으로 감점해 합격자를 줄인 사실이 드러난 데다, 이런 부정이 전국 의대에서 횡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면서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전국 대학 의학부에 대한 긴급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도쿄의과대 내부조사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쿄의과대는 입시 2차 시험인 소논문에서 현역과 재수·삼수 남학생에게 20점, 4수 남학생에게 10점을 부여한 반면 여학생과 5수 이상 남학생에게는 가점을 하지 않는 식으로 합격자수를 억제했다. 이런 차별은 최소한 2006년부터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도쿄의과대는 또 작년과 올해 입시에서 수험생 1.. 더보기 이전 1 ··· 303 304 305 306 307 308 309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