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공서비스에도 일손 부족 여파...토요일 우편배달 폐지 검토 일본 정부가 편지나 엽서 등의 우편물을 평일에만 배달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일본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일본에선 현재 토요일에도 우편 배달을 하고 있다. 심각한 인력 부족으로 인한 배달원의 부담 등을 감안해 토요일 배달을 없애기로 한 것이다. 일손 부족에 의한 ‘공급 제약’이 공공 서비스에도 미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일본 우편법에는 전국 어디라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일 1회 가구별 배달을 원칙으로 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총무성은 이르면 내년 주5일제를 인정하도록 법을 개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속달이나 등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무성은 자문기구인 정보통신심의회의 위원회에서 이용자와 사업자 등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토요일 .. 더보기 재일동포 할머니들의 '고향의 봄'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지난 8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시 사쿠라초등학교 강당에 ‘고향의 봄’이 울려퍼졌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할머니 40여명이 함께 입을 모았다. 휠체어에 앉아 노래를 부르는 할머니들도 있었다. 재일동포 고령자 모임인 ‘도라지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마당극을 여는 노래였다. 마당극 제목도 ‘고향의 봄 2’. ‘도라지회’는 1998년 1월 가와사키 후레아이칸(교류관)에서 글을 배우던 할머니들의 교류의 장으로 시작됐다. 매주 수요일 사쿠라초등학교 한편을 빌려 한국 요리나 노래, 춤을 즐긴다.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할머니들이 서로 흉금을 터놓고 위안을 얻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등록 회원은 110명. 마당극에 앞서.. 더보기 서훈, 방북 성과 설명하자... 아베, "김정은 만날 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0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예방하고 방북 성과를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이제는 직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서 이야기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서 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주 방북한 후 얼마 시간을 두지 않고 일본을 방문해 회담 내용을 설명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문재인 정권 출범 후 한·일 관계가 그만큼 긴밀하게 됐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에 서 원장은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문제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도 아베 총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런 관점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 더보기 이전 1 ··· 292 293 294 295 296 297 298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