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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임 성공했지만…‘압승 전략’ 차질 아베, 핵심각료 유임으로 기반 굳히기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승리해 3연임을 확정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다음달 1일 내각과 당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고 아사히신문이 2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당 간사장을 유임시켜 정권의 골격을 바꾸지 않을 방침이다. 또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생 담당상,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도 유임시키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4일 출국한다.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오는 28일 귀국한 뒤 내달 1일 내각.. 더보기
[해외전문가 인터뷰]이종원 와세다대 교수 “남북 정상의 ‘보따리’가 미국 요구 맞출 지가 관건” 이종원 와세다(早稻田)대 교수(65·사진)는 20일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교착 상태인 북·미 교섭을 본격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이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례없이 육성으로 비핵화를 얘기하고 핵 폐기 자세를 표명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이달 말부터 시작될 북·미 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둘러싼 교섭은 미국이 요구하는 핵무기 폐기를 위한 로드맵을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평양공동선언을 어떻게 평가하나. “북한으로부터 핵 폐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끌어내면서 북·미 재교섭의 토대가 됐다. 김 위원장이 육성으로 비핵화 자세를 표명한 것은 긍정적이다. 다만 미국이 요구하는 것은.. 더보기
아베 총리, 자민당 총재 3연임...“드디어 개헌 매진할 때” 아베 신조(安倍晋三·64) 일본 총리가 19일 집권 자민당 총재 3연임에 성공했다. 원칙적으로 2021년 9월까지 총리직을 유지하게 돼 ‘최장수 총리’ 등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임기를 3년 더 연장하면서 집권기반을 굳히게 된 아베 총리는 숙원인 ‘전쟁 가능한 국가’를 향한 개헌 작업에 매진하고 군비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 자민당 본부에서 실시된 총재선거에서 경쟁자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1) 전 간사장을 누르고 3연임을 달성했다. 아베 총리의 총재 임기(3년) 만료로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아베 총리는 당 소속 중·참 양원 국회의원 405표와 지방 당원 405표로 구성된 전체 808표 가운데 553표(68.3%)를 얻었다. 국회의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