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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1%' 방위비 정책 깨는 일본 일본 정부가 2023년까지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1.3%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산케이신문이 26일 전했다. 일본이 유지해온 방위비의 ‘GDP 1%’ 정책을 허물고 군사대국화를 가속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방위비 산정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기준을 도입해 2023년까지 방위비 비중을 GDP의 1.3%로 증액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2018년도 일본 방위비는 5조1911억엔(약 51조8000억원)으로 GDP 대비 0.92%다. 나토 산정 기준을 도입하면 평화유지활동(PKO) 분담금이나 군인유족 연금 등이 포함돼 방위비가 GDP 대비 1.15% 수준이 된다. 여기에 기존 방위비 증액분을 가산해 GDP의 1.3% 수준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방위비는 7조엔까지 .. 더보기
55년만의 ‘오사카박람회’ 영광 노리는 일본...과제는 산적 일본 오사카(大阪)시가 ‘2025 세계박람회’(World Expo)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일본 열도가 환호성에 휩싸였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이은 대형 국제이벤트 유치로 1964년 도쿄올림픽, 1970년 오사카박람회로 경제대국에 올라섰던 시나리오를 재현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하지만 대회장·교통인프라 건설 등 비용이 불어날 우려에, 구체적인 개최내용도 정해진 게 없어 ‘환호’ 이후의 과제가 산적해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5년 만에 오사카 ‘반파쿠’ 개최 오사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에서 러시아의 예카테린부르크, 아제르바이잔의 바쿠를 제치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오사카에서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1970년에 이어 55년 만으로, 일본 내 .. 더보기
일본의 ‘건프라’ 붐 재현…18m짜리 ‘움직이는 건담’ 2020년 등장 일본의 ‘프라모델’(플라스틱 모델)이 예전의 인기를 되찾고 있다. 선두에 서 있는 게 애니메이션 의 프라모델, 이른바 ‘건프라’다. 2020년엔 높이 18m의 ‘움직이는 건담’도 등장할 예정이다. 2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반다이남코 그룹은 2020년 여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야마시타(山下)부두에 실물 크기의 ‘움직이는 건담’을 1년 간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애니메이션 이 내년 TV 방송 40주년을 기념하는 ‘건담 팩토리 요코하마’ 프로젝트다. 반다이남코 그룹 산하의 사단법인 ‘건담 글로벌 챌린지’는 2014년부터 전 세계에서 아이디어와 계획을 모집하고, 일본 내 제조사들의 협력을 얻어 건담 모델을 로봇처럼 움직이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앞서 반다이남코 그룹은 지난 2009년 도쿄 오다이바에 실물 크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