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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부라부라]에치고쓰마리 '대지의 예술제'⑤ (4)쓰난(津南) 지역 니가타현의 남단으로 나가노현과 접하고 있는 지역. 과거 공장이던 곳에 작품을 설치했다. '대지의 예술제'에선 빈집이나 폐교, 폐공장, 폐창고 등을 활용해 다양한 '빈집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앤 해밀턴의 . 줄을 잡아당기면 마치 아코디언처럼 소리를 내도록 한 작품을 비롯해, 제목처럼 '공기'의 실체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설치돼 있다. 시모토리 겐지 . 아시타키마을 주민들의 실물 크기 실루엣을 설치했다.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자세나 일상의 특징을 포착해 대지에 딛고 서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한다. 제3회 예술제에서 설치된 이후 장소를 바꿔가면서 전시되고 있다고. 대만 작가 린순룽(林舜龍)의 . 아나야마 마을 숲에 설치된 짚으로 만든 거대한 작품이다. 대만 대학생들과 마.. 더보기
일본 언론 “북한, 한국에 ‘김정은 연내 답방 곤란’ 회답” 한국 정부가 지난달 중순 김정은 위원장의 12월 중순 방한을 요청했지만 북한 측이 “연내는 곤란하다”고 회답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비핵화를 두고 북·미 협의가 교착상태에 빠져 미국이 대북제재를 완화할 전망이 없어지면서 (북한이 김 위원장) 방한에 상응하는 대가를 얻을 수 없다는 게 이유”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방한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요미우리는 그러나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 등 기존 제재를 적극적으로 이행하자는데.. 더보기
“피해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448회째 ‘미쓰비시강제동원’ 항의집회 “73년 간 징용공 책임을 방기해온 데 대한 청구서가 어제 한국 대법원의 판결입니다. 침략 전쟁과 식민지 지배와 마주하고 아시아와의 공생을 위해 한걸음 나아가야 합니다. 피해자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 주세요.” 오전 8시15분쯤 일본 도쿄 시나가와(品川)역. 출근길 직장인들이 쏟아져나오는 출구 앞에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나고야 소송 모임) 등 시민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이들은 전날 한국 대법원이 미쓰비시중공업에게 강제징용과 근로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것을 거론하면서 미쓰비시중공업 측이 피해자 구제를 위한 교섭에 속히 임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 대법원 정신대 소송, 원고에 미소, 미쓰비시중공업에 패소’라고 적힌 플래카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