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19년 '곤 체제' 막 내려...일본 프랑스 주도권 경쟁 본격화 일본 닛산자동차가 22일 이사회를 열고 보수를 축소 신고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체포된 카를로스 곤 회장(64)을 해임했다. 1999년 르노자동차에서 파견돼 경영위기에 빠진 닛산자동차를 부활시킨 뒤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곤 체제’는 19년만에 막을 내렸지만,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동맹)’을 둘러싼 양사와 일본·프랑스 정부 간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닛산자동차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곤 회장에 대한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곤 회장과 함께 체포된 그레그 켈리 대표(62) 해임안도 통과시켰다. 닛산 측은 임시주주총회를 조만간 개최해 두 사람의 이사직도 박탈할 예정이다. ‘르노·닛산 동맹’의 한 축인 미쓰비시자동차도 다음주 곤 회장 해임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르노·닛산·미쓰비시자동.. 더보기 "장애인 실수 OK하는 조직 실적도 높아져" ㆍ일본 도쿄대 ‘당사자연구팀’ 구마가야 신이치로 일본 도쿄대 고마바(駒場)캠퍼스에 자리한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는 이공계의 첨단연구와 사회과학을 넘나들며 새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곳이다. 1987년 설립 이후 정보, 생물의화학, 환경에너지, 재료, 배리어프리(무장애), 사회과학 등 6개 분야 40개 연구실이 있다. 구마가야 신이치로(熊谷晉一郞·41) 부교수 연구팀은 이 가운데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연구원·학생 외에 장애인 스태프들이 ‘당사자연구’를 하고 있다. 당사자연구는 병이나 장애가 있는 ‘당사자’들이 서로 경험을 나누면서 자신의 어려움의 매커니즘과 대처법을 찾아내려는 접근법이다. 일본에선 2001년 홋카이도 우라카와(浦河)정 ‘베델의 집’에 처음 도입됐다. 구마가야 부교수도 뇌성마비 장애가.. 더보기 일본, 화해치유재단 해산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반발 일본 정부는 21일 우리 정부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의 해산을 발표한 데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도 초치해 항의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제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가 간 관계가 성립되지 않게 된다”면서 “한국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책임있는 대응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3년 전의 합의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이라면서 “일본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이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도 이날 “이번 발표는 일본으로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한국 측에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구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노 외상은.. 더보기 이전 1 ··· 267 268 269 270 271 272 273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