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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계기 3해리 내 접근시 레이더 조사 경고”...일본 또 시비 한국 정부가 한국 측 함정에 3해리(약 5.5㎞) 이내로 접근한 군용기에 사격용 화기관제 레이더 조사(照射)를 경고한다는 지침을 일본 측에 통보했고, 일본 정부는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철회를 요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지난해말 ‘초계기 위협비행·레이더 조사’ 갈등을 일으켰던 일본이 또다시 시비를 걸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관계자를 인용해 “지침은 지난해 1월 한국 국방부가 일본 방위성에 통보했다”면서 “사실상 일본 자위대 소속 군용기의 저지하기 위한 지침”이라고 주장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월 일본 해상자위대의 초계기가 접근하면 “강력히 대응”하도록 해군에 지시한 바 있는데, 지침은 그 전후에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해당 지침.. 더보기
아베의 자민당 중의원 보궐선거 2곳 모두 패배 일본에서 21일 치러진 중의원 보궐선거 2곳 모두에서 집권 자민당이 패배했다.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의 ‘전초전’으로 불린 이번 보궐선거에서 자민당이 전패함에 따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정국 운영에 타격이 예상된다. NHK에 따르면 이날 보궐선거 투·개표가 실시된 오사카(大阪) 12구에선 일본유신회의 후지타 후미타케(藤田文武) 후보(38)의 당선이 확정됐다. 오사카 12구 보궐선거는 작년 12월 기타가와 도모카쓰(北川知克) 자민당 의원의 별세로 실시됐다. 집권 자민당에선 기타가와 의원의 조카로 공명당 추천을 받은 기타카와 신페이(北川晋平) 후보(32)가 나섰다. 이밖에 공산당과 자유당의 추천을 받은 미야모토 다케시(宮本岳志) 전 공산당 의원(59)과 다루토코 신지(樽床伸二) 전 총무상이 입후보했다.. 더보기
“일본, 한국에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철폐 요청 방침” 일본 정부가 오는 23일 한·일 국장급 회담에서 후쿠시마(福島) 주변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의 철폐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NHK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나스기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23일 도쿄에서 김영길 (金容吉) 외교부 동북아국장과의 회담에서 일본산 식품이 한국의 안전 기준을 총족하고 있다는 사실 인정은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에서도 유지됐다면서 수입금지 조치의 철폐를 요청하기로 했다. WTO 상소기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일본이 제기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제소 사건에서 예상을 깨고 1심격인 분쟁해결기구(DSB) 패널의 판정을 뒤집고 한국의 수입금지 조치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한국과의 양자 협의를 통해 수입금지 조치의 철폐를 요구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