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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회, “전쟁으로 영토 되찾아야” 의원 사퇴 촉구 결의안 가결 일본과 러시아가 영토 분쟁을 빚고 있는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를 전쟁으로 되찾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마루야마 호다카(丸山穗高) 중의원 의원에 대해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일본 중의원에서 가결됐다. 6일 NHK에 따르면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서 집권 자민당과 입헌민주당, 마루야마 의원이 소속했던 일본유신회 등이 공동으로 제출한 규탄결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중의원 사무국에 따르면 의원에 대한 규탄결의는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다. 결의안은 “마루야마씨는 의원으로서 있을 수 없는 수많은 폭언을 반복해 국익을 크게 훼손하고, 중의원의 권위와 품위를 현저하게 실추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은 없다고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당장 스스로 진퇴를 판단하도록 촉구한다”고 했다.. 더보기
‘버스 이용권에 금리 인상까지’...일본, 고령운전자 사고에 아이디어 백출 '버스 무료 이용권, 정기예금 금리 인상, 성묘 대행서비스 할인까지.' 고령 운전자에 의한 심각한 교통사고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에서 고령자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장 많이 제공하는 것은 대중교통 할인 서비스다. 면허 반납으로 이동 수단이 없어지는 고령자들을 배려한 것이다. 6일 NHK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돗토리현 요나고시는 지난해 4월부터 면허를 반납한 7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노선버스 정기권 요금을 대폭 할인해주고 있다. 2회 한도로 2만5700엔(약 28만원) 하는 6개월 정기권을 1000엔(약 1만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도치기현 야이타시에선 면허를 반납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영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더보기
일본 여배우 아오이 유우, '인기없는 남자' 캐릭터 개그맨과 전격 결혼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일본 여배우 아오이 유우(蒼井優·33)가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山里亮太·42)와 결혼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들은 5일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지난 3일 함께 혼인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두 사람이 2개월 간의 짧은 열애 끝에 결혼했다고 전했다. 청순한 이미지의 인기 여배우가 ‘인기 없는 남자’ 캐릭터로 유명한 개그맨과 교제 두 달 만에 전격 결혼한 소식이 전해지자 “믿을 수 없다”, “놀랍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아오이 유우는 한국에서도 개봉된 영화 ‘릴리슈슈의 모든 것’(2001년)으로 영화에 첫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하나와 엘리스’(2004년), ‘훌라 걸스’(2006년) 등을 통해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훌라 걸스’로 일본 아카데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