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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탄도미사일 발사 탐지하는 조기경보위성 보유 검토 일본이 북한 등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탐지하는 조기경보위성을 보유하기 위해 내년 발사할 인공위성에 관련 센서를 탑재해 실험한다고 산케이신문이 12일 전했다. 일본은 그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정보를 미국의 조기경보위성에 의존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내년도 H2A 로켓으로 쏘아올릴 ‘선진광학위성’(ALOS-3)에 방위성이 개발한 ‘2파장 적외선 센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과제로 꼽혔던 센서 탑재시 진동 대책 등도 이미 마무리했다. ‘2파장 적외선 센서’는 중적외선과 원적외선이라는 2개의 파장대를 사용해 탐지·식별능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2개 파장의 화상을 융합시켜 연료에 의한 일산화탄소나 이산화탄소 가스를 선명하게 포착, 미사일 본체의 형상과 배출가스를 명확하.. 더보기
아베의 미국-이란 중개 역할 통할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2일부터 사흘 간 이란을 찾는다. 현역 일본 총리의 이란 방문은 41년 만이다.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미국과 이란 간 중재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한편 7월 참의원 선거에 외교 성과로도 내세우려는 의도지만, 결과를 낙관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 총리로 41년 만...이란과 우호관계 기대 1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란을 방문해 12일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13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회담할 예정이다. 일본 총리의 이란 방문은 1978년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총리 이후 41년 만이다. 일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란 방문은 지난 4월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했고, 지난달말 트럼프 대통.. 더보기
고령운전자 사고 빈발에...일본, 고령자 전용 면허 만들기로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에서 고령자 전용 운전면허를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자동 브레이크 등 안전기능이 있는 차종만 운전할 수 있는 면허를 새로 만들 방침이다. 다만 새 운전면허는 당장은 의무화하지 않고, 고령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이달 하순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할 성장 전략에 이런 내용을 담은 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르면 2020년 이후 조기 운영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운전면허를 갖고 있는 75세 이상 고령자는 2018년말 현재 사상 최고인 563만명에 달하고,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망사고는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지난달 19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