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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의견 수렴 마감...대부분 찬성 일본 정부가 ‘화이트 리스트(수출 절차 우대)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시행령 개정을 위한 의견 접수를 24일 마감한다. 일본 정부는 향후 시행령 개정을 밀어붙여 이르면 내달 하순 한국을 화이트 국가에서 뺄 것으로 예상된다. NHK에 따르면 시행령 개정을 위한 의견 접수에 현재까지 1만건이 넘는 의견이 모였다. 법령 개정을 위한 의견 수렴에 이 정도의 의견이 모인 것은 수출관리 분야에선 이례적으로 많은 것이다. NHK는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조치에 찬성하는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의견 접수는 인터넷 전용 창구와 e메일을 통해 이날까지 이뤄지며 일본 정부는 마감 시한이 지나면 모집된 의견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일 한국에 대한 반도체·디스.. 더보기
일 경제동우회 “한국 불매운동 오래 안 갈 것...정치적 편견 바람직 안해" 일본 경제인 단체인 경제동우회(經濟同友會)의 사쿠라다 겐고(櫻田謙悟) 대표간사가 한국 시민들의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3일 경제동우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쿠라다 대표간사는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일 관계와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영향에 대한 질문에 “(한국과의 정치적 대립이) 양국에 플러스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없을 것”이라며 “양국 소비자 모두 품질이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것을 선택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인 이유에 의한 에너지로 (불매운동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치적 편견 때문에 (불매) 운동이 이루어졌다면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현재 상황이) 머지않아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라며 .. 더보기
“일본, 주일외교관 대상 설명회”...국제 여론전 전개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해 자국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관 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국내외 언론매체에서 ‘통상보복’ ‘자유주의 무역 역행’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아사히신문은 23일 “외무성과 경제산업성이 지난 22일 대한(對韓) 수출규제에 대해 제3국의 주일 대사관 직원을 모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설명회에선 이번 조치에 대해 ‘일본 내 수출관리 체제의 재검토’라는 기존 일본 정부의 주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번 수출규제가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대항조치가 아닌 안전보장상 수출관리 체제의 운용 재검토라고 강변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