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고령층일수록 ‘한국 싫다’ 한·일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은 한국에 대해 뚜렷한 호불호를 갖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상대적으로 한국을 싫다고 느끼는 이들이 좋다고 느끼는 이들보다 더 많았고, 이런 경향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강해졌다. 아사히신문이 14∼15일 18세 이상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호불호에 대해 ‘어느 쪽도 아니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56%였다. 다만 한국에 대한 호불호를 밝힌 응답자를 보면 ‘좋다’는 이들의 비율이 13%, ‘싫다’는 이들은 29%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젊은 층일수록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고, 고령층으로 갈수록 혐오 감정이 뚜렷했다. 18~29세의 경우 한국이 ‘좋다’는 응답자는 23%로 ‘싫다’(13%)보다 많았다.. 더보기
세계 최고령 국가 일본, 65세 이상 노인 비율 28.4%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28.4%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언론이 16일 전했다. 이날 ‘경로의 날’에 맞춰 총무성이 발표한 인구추계(9월15일 기준)에 따르면 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자수는 전년 같은 시점보다 32만명 많은 3588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체 인구(1억2617만명)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한 28.4%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인구는 전년보다 26만명 감소했다. 70세 이상 고령자도 전년보다 75만명 늘어난 2715만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8%포인트 늘어난 21.5%였다. 단카이(團塊) 세대(1947~1949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70세가 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80.. 더보기
아베, ‘개각 효과’ 있다? 없다?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엇갈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난 11일 단행한 개각과 집권 자민당 간부 인사에 대해 긍정적 여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인사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렸다. 마이니치신문이 14∼15일 18세 이상 유권자 98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50%로, 올해 6월 조사 때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포인트 줄어든 28%였다. 이번 조사에선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을 유임한 것에 대해 ‘평가하지 않는다’(45%)와 ‘평가한다’(42%)로 의견이 나뉘었다. 반면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중의원 의원을 환경상에 임명한 데 대해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