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차기 총리감 1위’ 고이즈미, 환경상 깜짝 발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1일 단행한 개각에서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은 환경상에 발탁된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자민당 중의원 의원이다. 이날자 일본 신문 1면에 실린 개각 하마평 기사들도 ‘고이즈미 첫 입각’을 주요 제목으로 뽑았다. 고이즈미는 아베 총리의 정치적 스승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둘째 아들로 2009년 아버지의 지역구인 가나가와현 11구를 물려받은 뒤 4선을 했다. 지난 3일 발표된 니혼게이자이신문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 1위(29%)에 오를 정도로 대중적 인기가 높다. 현재 38살로 오부치 유코 저출산담당상(당시 34세), 노다 세이코 우정상(37세)에 이어 전후 세 번째로 젊은 장관이 됐다. 남성으로선 전후 최연소다. 아베 내각.. 더보기 침략 옹호 총무상, 역사수정주의 문부상...우익 색깔 짙어진 아베 새 내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1일 개각 및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수정주의 역사관을 가진 극우 성향 인사들과, 한국에 강경한 측근들을 전면 배치했다. 역사 문제와 경제 보복조치 등을 둘러싼 한·일 갈등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정권의 주축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을 뺀 나머지 각료 17명을 전원 교체하는 개각을 했다. 최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자민당 간사장 대행은 문부과학상에 기용됐다. 그는 최근 한국에 수출한 일본 물품의 ‘북한 유출설’을 흘리는 등 아베 정권의 돌격대 역할을 해왔다. 아베 총리 재집권 초기 자민당이 교과서의 역사 기술을 문제삼을 때 실무를 담당했고,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 더보기 일 환경상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할 수밖에” 논란 일본 정부의 환경 담당 각료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처리 방법에 대해 바다에 방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 방법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과 달리 바다 방류를 위한 ‘군불 때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하라다 요시아키(原田義昭) 환경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해 “과감히 (바다에) 방류해 희석하는 것 말고 방법이 없다”고 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도 ‘안전성, 과학성으로 보면 괜찮다’고 말하고 있다”고도 했다. 오염수 방류에 따른 ‘풍평피해’(風評被害·소문으로 인한 피해)와 어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국가가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도 극히 중요하다”고 말.. 더보기 이전 1 ··· 126 127 128 129 130 131 132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