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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과 야후재팬, 내년 10월까지 경영통합키로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과 일본 포털업체 야후 재팬이 내년 10월까지 경영 통합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양사가 통합되면 검색과 결제, 온라인 상거래 등을 아우르는 이용자 1억명의 일본 최대 인터넷 플랫폼이 탄생하게 된다. 네이버와 라인,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라인과 야후 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는 이날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경영통합에 기본적으로 합의하기로 결정했다. 두 회사의 모회사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출자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Z홀딩스를 자회사로 둔 뒤 그 밑에 야후와 라인을 100% 자회사로 두기로 했다. 라인과 Z홀딩스의 지난 회계연도 매출은 각각 2071억엔(약 2조2000억원)과 9547억엔(약 10조2000억원)으로, 두 회사가 경영통합을 이루면 라쿠텐(樂天)을 제.. 더보기
태풍 강타한 후쿠시마에 고농도 오염토 유출 확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로 고농도 방사능에 오염돼 있던 산림의 토사가 지난달 일본을 강타한 태풍 ‘하기비스’ 때문에 도로에 유출됐다고 도쿄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방사능 제염 작업으로 나온 폐기물 자루들이 하천에 유출된 데 이어 제염이 되지 않은 산림의 방사성 물질도 흘러내려온 게 확인된 것이다. 방사성 물질을 충분히 제거하지 못한 탓에 폭우가 올 때마다 불안에 떠는 후쿠시마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신문과 기무라 신조(木村眞三) 돗쿄(獨協)의과대 부교수는 지난달 24~29일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 이와키, 니혼마쓰, 모토미야 등 4개 시의 토사 붕괴나 하천 범람 현장 등 15곳에서 퇴적된 토사를 채취해 세슘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미나미소마시 오다카(小高)구의 산.. 더보기
‘벚꽃놀이’ 논란에 아베 내각 지지율 흔들…6%포인트 급락 오는 20일이면 역대 최장 재임 총리에 오르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한 달 새 6% 포인트 급락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정부 차원의 벚꽃놀이 행사를 지역구 지지자들의 향응에 사적으로 활용하는 등 잇따른 스캔들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로 경제가 좋아졌다고 실감한다는 응답은 22%에 불과했다. 요미우리가 15~17일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49%를 기록, 지난달 18~20일 조사(55%)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이 신문이 매달 실시하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은 36..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