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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표기 문제...IHO “일본해 호칭 유지한 채 내년 4월 논의” 동해와 일본해를 표기하는 문제에 대해 국제수로기구(IHO)가 일본해로 기재한 현행 지침을 유지하는 안을 마련했다고 21일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다만 IHO 안은 해역 표기에 관한 규칙 작성이 필요한지 논의하자는 제언도 담고 있어 내년 4월 IHO 총회가 동해·일본해 표기 논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모나코에 본부를 둔 IHO 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사무총장 명의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일본해가 단독으로 기재돼 있는 현행 국제표준 간행물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의 공적인 유효성을 인정, 향후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S-23이 세계 각국의 해도 제작에 활용되는 실정 등도 지적했다. 다만 향후 해역 표기에 대해 검토하자는 제언도 .. 더보기
아베, 트럼프와 전화 회담 “대북 긴밀 협력 확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밤 전화 회담을 갖고, 북한이 도발적 자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밤 10시 트럼프 대통령과 약 75분 간 전화통화를 가졌다.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두 정상은 북한이 올해 말을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기한으로 정하고 도발적 자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최근 북한 정세를 분석하고 향후 대응에 대해 면밀한 조정작업을 실시했다. 아베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일본으로선 북·미 프로세스(협상 과정)을 완전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납치, 핵, 미사일 문제의 해결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전.. 더보기
고이즈미 환경상 “내가 비판받을 때마다 일본 환경의식 높아져” “뉴욕에 가서 스테이크 먹어 비판받고, ‘섹시’ 말했다가 비판받았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에선 석탄 때문에 비판받았다. 내가 비판받을 때마다 일본의 환경의식은 높아질 거라 생각한다.” 일본 정계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환경상은 19일 도쿄 포린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국 특파원 대상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다. ‘일본인의 낮은 환경의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변하면서다. 지난 9월 38세의 나이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에 첫 입각한 고이즈미 환경상은 국제무대 자리에서 잇따른 구설수에 올랐다. 9월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뉴욕에 도착해 곧바로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는 장면이 포착돼 비난받았다. 환경단체가 육류 소비를 지구 온난화 원인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