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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한폐렴’에 비명…‘외국인관광객 4000만’ 적신호 일본 관광업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의 타격을 받고 있다. 중국이 이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자국민의 해외 단체관광을 27일부터 금지하면서다. 한·일관계 악화로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상황에서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일본 관광업계의 ‘믿는 구석’이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마저 줄어들면서 올해 일본 정부가 내건 ‘관광객 4000만명’ 목표에도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 설인 춘절(春節)을 맞아 도쿄와 교토, 삿포로 등의 유명 관광지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거렸지만, 호텔 예약 취소 등 해외 단체관광 금지 조치의 영향이 나오기 시작했다.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후지산 등에 대한 여행을 기획하는 ‘카모메 투어리스트’에는 27일 이후 예.. 더보기
“한국, 이달초 금강산 관광 추진 의향에 미국 ‘반대’” 한국 정부가 이달 초 미국에 금강산 관광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했으나 미국 측이 반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유도할 것”이라면서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 북한 철도 및 도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미국은 대승적인 견지에서 인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에 대해 “유엔 (대북) 제재를 무시하고 남북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정 실장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더보기
일본 정부, 이르면 28일 전세기로 우한 체류 자국민 대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우한에 체류 중인 자국민의 대피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2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전날 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 회담을 갖고 우한에 체류 중인 일본인의 조기 귀국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왕 외교부장은 이에 대해 이해를 표시하고, 양국이 다양한 수준에서 조정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정부는 28일 민간 항공사의 전세기를 현지에 파견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에선 지금까지 후베이성에 약 430명의 일본인이 체류하고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날부터 귀국을 희망하는 사람은 베이징에 있는 일본 대사관에 연락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앞..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