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네 빵집>의 그림책 작가 가코 사토시 별세 , 등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그림책 작가 가코 사토시(加古里子)가 지난 2일 만성신부전증으로 별세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오뚝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다루마(오뚝이)짱’ 시리즈와 과학 그림책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전후 일본 아동문학에 커다란 공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1948년 도쿄대 공학부를 졸업한 뒤 쇼와전공(昭和電工)에서 근무하는 한편 휴일에는 가와사키(川崎)시의 빈곤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했다. 패전을 맞이하기까지 비행기를 동경했던 ‘군국(軍國) 소년’이었던 과거에 대한 후회가 배경에 있었다고 한다. 그는 패전 후 어른들이 ‘나는 전쟁에 반대했다’고 전쟁 책임을 전가하는 것에 실망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살아가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당시 빈민가 아이.. 더보기 ‘예술이냐 경멸이냐’...이스라엘서 ‘신발 디저트’ 제공받은 아베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이달초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의 만찬에서 제공받은 ‘신발 디저트’가 논란을 빚고 있다. 8일 일본 지지통신과 이스라엘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 부부는 지난 2일 예루살렘을 방문한 아베 총리 부부를 위해 총리 공관에서 만찬을 마련했다. 만찬에는 이스라엘의 유명 셰프인 세게브 모셰가 만든 신사화 모양에 초콜릿 프랄린(설탕에 졸인 견과류)을 넣은 디저트가 제공됐다. 모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저트와 만찬 사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언론과 시민들은 “일본에선 신발은 경멸스러운 것으로 간주된다” “식사 시간에 신발을 제공하는 게 잘못됐다는 건 굳이 안 알아봐도 된다”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부끄럽게 생각한다”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더보기 ‘골든 위크’ 연휴 끝낸 아베에게 ‘골든 타임’ 다시 오려나 ‘골든 위크’ 연휴를 끝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난국 타개를 노리고 있다. ‘장기 연휴’ 덕에 정권을 둘러싼 각종 불상사들이 잠시 잠잠해지는 ‘호재’를 누린 그로선 이른 시일 내에 스캔들을 일단락하고 정권 재정비에 몰두할 태세다. 추락한 지지율을 회복, 자민당 총재 3연임을 굳히겠다는 노림수지만 뜻대로 될 지는 불투명하다. 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3일부터 야마나시(山梨)현에서 골프와 온천을 즐기는 등 휴식을 취한 뒤 지난 6일 저녁 상경했다. 그는 골프 라운딩 도중 기자들에게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다. (7일부터)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가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3월부터 모리토모(森友) 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입과 재무성 문서조작 의혹, 가케(加計)학원 수의학부 .. 더보기 이전 1 ··· 329 330 331 332 333 334 335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