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 무덤에서 세계 최고 백자 발견” 소설 에 등장하는 고대 중국의 영웅 조조(曹操·155~220년)의 무덤에서 세계 최고로 추정되는 백자 항아리가 출토됐다고 20일 아사히신문과 NHK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국립박물관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무덤이 있는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안양(安陽)시의 3세기 유적에서 출토된 항아리를 조사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백자는 6~7세기의 수(隋) 시대에 탄생한 것으로 여겨져왔지만, 이번 발견은 그 역사를 300년 이상 앞당기는 것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이 항아리는 무덤에서 관을 넣은 주실(主室) 앞 방에서 2009년 출토됐다. 높이가 13.4㎝, 직경 8.7㎝로, 끈을 통과시키는 네 개의 고리가 붙어 있다. 흰 색 표면에 투명한 유약이 발라져 있고, 고온으로 구워져 유리질로 변화한 것.. 더보기 "미투 운동이 던진 문제의식 변화 한일 모두 공감할 계기 돼" 일본 독자들 만난 '82년생 김지영' 작가 조남주 “일본인이지만 공감하고 비슷한 경험이 있다는 독자 의견들을 봤습니다. 몇 년 전 일본에서 어린이집 추첨에 떨어진 워킹맘이 ‘일본 죽어’라는 글을 올렸고, 최근 도쿄의대가 여자 수험생 점수를 낮춘 입시부정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국가나 환경은 다르지만 사회 안에 비슷한 분위기나 요소가 있으니까 공감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판매부수 100만부를 돌파하면서 사회현상까지 불러일으킨 소설 의 작가 조남주(41)가 19일 일본 독자들을 만났다. 조 작가는 이날 도쿄(東京) 신주쿠(新宿)구 기노쿠니야 서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소설이 아니라도 이런 화두를 던지는 소설이 필요하다는 감상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일본인들이 이런 주제나 고민들을 하고 있지.. 더보기 한일 갈등과 3·1운동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다.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 손해배상 판결, 11월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해산 발표, 12월 일본 초계기와 한국 군함 간 ‘위협비행-레이더’ 논란 등으로 갈등이 커지고만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최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의 본질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죄라면서 아키히토(明仁) 일왕을 ‘전쟁범죄 주범의 아들’이라고 한 것도 일본의 반발을 샀다. 지난 15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 당시 문 의장 발언에 대해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의 항의가 있었는지를 두고도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한일 관계가 사실 관계조차 엇갈리는 인식을 보이는 심각한 상태다. 이럴 때일수록 양국이 냉정을 유지해야 함은 물론이다. 현안 인식이 다를지라도, 상.. 더보기 이전 1 ··· 232 233 234 235 236 237 238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