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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번엔 ‘독도’ 도발...수년 전 자원조사에 “무단 채굴” 한국 조사선 독도 항행에도 “인정 못해” 항의 일본 정부와 보수 언론이 한국의 독도 해양 조사활동을 트집잡고 있다. 일본이 일방적으로 정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칭)의 날’(2월22일)을 앞두고 쟁점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19일자 1면 기사에서 “한국 당국이 수년 전 독도 인근에서 일본의 동의 없이 채니(採泥·진흙 채취) 등 해저에서 조사 활동을 했다”면서 “일본 정부는 이런 조사를 (국제)조약상의 동의 없는 (무단) 조사에 해당한다고 간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요미우리는 지난달까지 공표된 한국 측 연구자의 복수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공적 기관이 20년 전부터 해저 진흙을 수집하는 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독도 서쪽 접속수역 해저를 계속 사용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발표된 서.. 더보기
엄마도 모르는 내 입맛, AI는 안다...일본서 확산되고 있는 ‘AI 맛 감별사’ “떫은 와인을 좋아하지만 브랜드까지는 잘 몰라요. 간단하게 기호에 맞는지 조사할 수 있어 좋네요.” 도쿄 시나가와(品川)구의 대형슈퍼 ‘라이프’를 찾은 한 여성(28)은 매장에 있는 태블릿 PC를 조작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여성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인공지능(AI) 개발업체인 SENSY(도쿄 소재)가 미쓰비시식품과 공동 개발한 ‘SENSY 소믈리에’. 식자재나 맛에 대한 설문에 답하면 추천 와인이 제시된다. 인간의 미각에 대해 축적된 데이터와 설문을 AI가 분석해 맞는 상품을 찾아주는 것이다. 개인의 취향을 데이터로 만들어두면 몸 상태나 기후의 영향으로 맛을 느끼는 방식이 변해도 적합한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 크래프트 맥주나 일본술에도 사용할 수 있다. SENSY의 와타나베 유키(渡邊祐樹) CEO는.. 더보기
일본 관방장관 “문희상 의장, 부적절 발언 반복에 분노 금치 못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8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일왕 위안부 사죄’ 발언에 대한 사과 요구를 일축하고 일본을 비판한 데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반발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번 (일왕의 사과를 요구한) 문 의장의 발언은 상당히 부적절했다”며 “문 의장은 그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을 반복하고 있어서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입장은 이미 반복해서 말한 대로”라며 “한국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 나갈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보도된 한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일왕이 위안부 문제에 사죄해야 한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일본 측이 사과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