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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NO’...오키나와 민심 묵살하는 아베 정권 ‘기지 반대 70%’ 주민투표 결과에도 건설 강행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5일 오키나와(沖繩)현 헤노코 미군 기지 건설과 관련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했다. 전날 주민투표에서 기지 건설에 70% 이상의 반대표가 나온 오키나와현 민심에 귀를 막고 공사를 강행할 뜻을 밝힌 것이다. 지난해 9월 오키나와 지사 선거 결과에 이어 민심을 무시하려는 아베 정권과, 기지 건설을 거부하는 오키나와현과의 대립이 한층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심의 위원회에서 “투표 결과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앞으로도 기지 부담 경감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후텐마 기지가 고정화돼 위험한 채 방치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면서 “미·일 합.. 더보기
일본 언론 “올 10월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한국 초청 안해” 일본 방위성이 오는 10월 개최하는 해상자위대의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한국 구축함의 해상자위대 초계기 화제관제 레이더 조준 문제가 해결을 향해 진전되지 않는 것에 대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3년에 1번 정도 열리는 관함식엔 다수의 해상자위대 함정과 항공기가 참가하며 우호국의 해군 함정도 ‘축하 항행 부대’로 초청한다. 방위성은 미국과 호주, 인도, 싱가포르는 물론 중국에까지 참가 안내를 했지만, 한국에 대해선 초청을 보류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열린 관함식에는 미국과 호주, 인도, 프랑스 외에 한국 해군의 구축함 대조영함이 참가했다. 산케이는 “한국이 레이더 조사 문제에서 전향적인 .. 더보기
일본 탐사선 ‘하야부사2’, 소행성 ‘류구’ 착륙 성공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가 22일 소행성 ‘류구’의 착륙에 성공했다고 NHK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전 8시쯤 하야부사2로부터 류구에 착륙, 암석을 채취하기 위한 탄환을 발사했다는 데이터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1시가 지나 고도 2만m로부터 하강을 시작한 하야부사2는 고도 500m 부근에서 지구로부터의 지령을 벗어나 자동제어로 변환, 이날 오전 7시쯤 지표로부터 50m 장소에 이르렀다. 그 후 센서로 높이나 위치를 정밀하게 계측하면서 기체를 제어, 오전 8시 착륙을 나타내는 데이터를 JAXA에 보내왔다. 하야부사2가 착륙을 나타내는 데이터를 보내왔을 때,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에 있는 하야부사2 통제실에 있던 JAXA 직원들은 서로 포옹하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