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례적인 3개월 연속 미일 정상회담?...아베, 내달 하순 미국 방문 추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달 하순 미국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에 대해 조율에 들어갔다고 일본 언론이 2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일 당국은 다음달 30일 일왕의 퇴위를 앞두고 있고, 미·중 통상교섭이 진행 중인 것 등을 감안해 구체적인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일본 측은 아베 총리가 내달 26~27일쯤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놓고 미국 측과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에는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아베 총리가 유럽을 먼저 순방한 뒤 방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번 미·일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월 26.. 더보기
소행성 ‘류구’에 태고적 물...무인탐사선 하야부사2가 확인 일본의 무인탐사선 ‘하야부사2’가 소행성 ‘류구’에서 물 성분을 확인했다고 일본 언론이 20일 전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 연구팀에 따르면 하야부사2는 지난해 6월 이후 류구 지표로부터 나오는 적외선을 관측, 산소와 수소의 원자가 결합한 수산기(OH)의 존재를 나타내는 파장을 포착했다. 연구팀은 물이 액체나 얼음 상태가 아니라 암석에 포함된 함수광물(含水鑛物) 형태로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류구의 ‘부모’에 해당하는 46억년전 탄생한 천체에 있었던 액체 상태 물의 ‘흔적’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류구의 궤도나 구성 암석의 특징으로부터 류구의 ‘부모’ 천체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소행성 ‘폴라나’(직경 55㎞)나 ‘에우랄리아’(직경 37㎞)일 가능.. 더보기
일본, 풀뿌리 민주주의 위기? 4월 지방선거 ‘후보 구인난’ 심각 일본에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대부분을 뽑는 통일지방선거가 다음달 7일과 21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운명을 가를 여름 참의원 선거의 ‘전초전’으로 불리지만, 현장에선 사정이 다르다. 지방의원 입후보자가 부족해 유권자가 ‘선택할 권리’를 행사하지 못할 것이란 경고음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에선 최근 지방의원 선거에서 정원 미달이나 무투표 당선이 잇따르면서 지방의회의 ‘구인난’이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해 11월 군마(群馬)현 쇼와(昭和)촌에선 정원 12명의 의원 선거에 9명이 입후보했다. 지난 1월 실시한 재선거에도 결원수인 3명이 더 입후보. 무투표 당선됐다. 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