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언 제조기’ 아베 정권 각료 결국 경질...“재해 부흥보다 의원이 중요” 발언에 망언과 말실수를 연발하던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각료가 결국 경질됐다. “동일본대지진 부흥 이상으로 의원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이 반발을 샀다. 사쿠라다 요시타카(櫻田義孝) 올림픽 담당상(69)은 10일 밤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를 면담하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전했다. 사쿠라다 담당상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재해 피해지 여러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것에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사쿠라다 담당상은 이날 저녁 이와테(岩手)현 출신의 자민당 다카하시 히나코(高橋比奈子) 의원의 파티에 참석해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동일본대지진 피해를 입은) 이와테현에도 전 세계 사람들이 갈 것이므로 접대의 마음을 갖고 부흥에 협력해주면 감사하겠다”면서 “그리고 부흥 이상.. 더보기 "정권 부양 위해선 뭐든 이용?"...일본 언론도 갸우뚱한 새 지폐 발표 일본 정부가 지난 9일 새 지폐 도안을 발표한 것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2024년 유통시킬 지폐를 5년 전 발표한 데다, 새 연호 발표로 인한 축제 분위기에 올라타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정권 부양을 위해선 뭐든 이용하려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새 지폐 도안을 시행 5년 전에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새 지폐 도안은 2002년 발표해 2년 뒤인 2004년 도입됐다. 그 전에는 발표 후 도입까지 3년4개월이 걸렸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인쇄 개시까지 2년 6개월, 자동판매기 등 기계를 바꾸는 준비에 2년6개월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발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없다”.. 더보기 일본 지폐 20년만에 바꾼다...1만엔 모델은 한반도 경제침탈 닦은 인물 일본 정부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폐의 도안을 20년 만에 바꾸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내달 1일 새 일왕 즉위를 앞두고 고조되는 ‘개원(改元·연호가 바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1000엔, 5000엔, 1만엔짜리 새 지폐의 견본을 공개했다. 아소 부총리는 “2024년 상반기부터 유통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지폐 도안을 바꾸는 것은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새 지폐 도안에 사용되는 초상화 인물은 모두 바뀐다. 1만엔권에는 시부사와 에이치(澁澤榮一·1840~1931년)의 초상이 들어간다. 시부사와는 일본 최초의 은행인 다이이치(第一)국립은행(현 미즈호은행), 도쿄증권거래소 등 500여개의 기.. 더보기 이전 1 ··· 214 215 216 217 218 219 220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