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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 공장서 생산"...일본 기업도 대책 부심 한·일 경제충돌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일본의 소재기업들이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전했다. 일본 기업들은 수출규제 대상인 불화수소나 레지스트를 일본 밖에서 생산해 한국에 수출하는 등의 대책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모리타화학공업은 중국의 합병회사에서 고순도불화수소(에칭가스)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중국 공장이나 중국의 반도체 회사 등에 납입하고, 요청이 있으면 한국에도 출하할 예정이다. 모리타화학공업은 현재 중국 공장에서 고순도불화수소의 중간재료인 불산을 만든 뒤 일본 공장에서 순도를 높여 출하하고 있다. 중국 생산은 2년 전부터 계획했던 것이지만, 고순도품까지 중국에서 일관생산함으로써 공급 수단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모리타 야스오(森田.. 더보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022년 여름엔 포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방사성 누출 사고가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저장하는 탱크가 2022년 여름쯤 가득찰 것이라고 도쿄전력이 처음 밝혔다. 오염수 처리 방법에 고심하고 있는 일본 정부로선 더 압박을 받게 됐다. 일각에선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출을 밀어붙이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경제산업성 소위원회에서 이런 전망을 내놓았다. 오염수를 원전 부지 내에 탱크를 증설하면서 수용해왔지만, 더 이상 부지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는 2011년 3월 쓰나미(지진해일)로 인한 수소폭발 사고로 ‘멜트다운(노심용융)’이 발생해 현재 폐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1~3호기 원자로 주변.. 더보기
일본 시민단체도 '노 아베...한국 시민과 연대" “평화에 역행한 일본 정부의 한국 정책에 강력히 항의합니다.” 일본 시민단체들이 “NO 아베”를 외쳤다. 한국 시민 사회와의 연대 의지도 표명했다. ‘한·일시민교류를 진행하는 희망연대’ 등 10여개 일본 시민단체는 이날 도쿄(東京)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긴급 집회 및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에서 배제한 일본 정부를 강력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각의 결정은 한·일 우호를 근본부터 파괴하는 행위로, 이를 강하게 항의한다”면서 일본 정부가 조치 철회와 진지한 과거 청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주말 한국에서 벌어진 아베 정권 반대 시위 사진과 함께 ‘NO 아베’, ‘아베 정권 용서하지 않는다’라는 글이 적힌 종이를 들어보이면서 항의의 뜻을 표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