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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부자유전’ 실행위, 소녀상 등 전시 재개 협의 요청 ’아이치 트리엔날레’ 주최 측이 외부 협박 등을 이유로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된 기획전을 사흘 만에 중단한 것을 두고 기획전 실행위원회가 주최 측에 전시 재개 협의를 공식 요청했다.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전시 실행위원회는 전날 트리엔날레 실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 지사에게 전시 재개 협의 요청서를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실행위는 요청서에서 “오무라 지사의 답변 내용에 전시 재개에 대한 어떠한 계획도 제시되지 않은 점에 실망한다”면서 전시 재개를 위한 협의의 장을 하루 속히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실행위는 또 “참가한 작가를 위해, 그리고 3일 동안 전시를 찾아준 분들이나 전시 재개를 요구하는 많은 분들의 바람에 답하기 위해서라도 전시 재개를 위한 만전의 체제를 구.. 더보기
일, “한국의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대항조치면 WTO 위반”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일본 외무 부(副)대신은 12일 한국 정부가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 명단에서 일본을 제외한 것과 관련, “일본의 수출관리 조치 재검토에 대한 대항조치(보복조치)라면 세계무역기구(WTO) 위반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토 부대신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것이 어떠한 이유인지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한국으로부터 일본으로 미묘한 전략물자는 거의 없는 것은 아닌가. 그다지 실질적 영향이 없을지도?”라고 적은 뒤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사토 부대신은 지난 2일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품위없는 말을 쓰는 것은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일본에 대해 무례.. 더보기
10월 일왕 즉위식에 미국은 펜스 부통령, 중국은 왕치산 부주석 파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10월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의식 및 축하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으로 처음 나루히토 일왕을 예방한 바 있어 미·일 동맹을 중시하는 자세를 보여준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국에서는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의 참석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일 무역전쟁이 과열되는 가운데 미·중이 일본에 밀착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5월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 의식을오는 10월22일 치른다. 이에 따라 일왕의 거처인 고쿄(皇居)에서 개최하는 즉위의식에 국교를 맺은 총 195개국의 정상 및 주일대사 등을 초청했다. 또 10월 23일 아베 신조(安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