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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지면 포장 41곳 균열...“오염수 유입 우려” 2011년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후 방사성 물질의 유출 등을 막기 위해 시공된 지면 포장에 수십 군데 균열이 발생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1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의 지면 모르타르 포장에 41군데 균열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도쿄전력이 제대로 점검하지 않아 방치돼 있었다고 일본 회계감사원 결산보고서가 지적했다. 회계감사원은 방사능 오염수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도쿄전력에 적절한 관리를 요구했다. 도쿄전력은 지하수 오염을 줄이기 위해 2013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203억엔(2100억원)을 들여 원전 부지의 지면을 모르타르로 덮는 이른바 ‘페이싱’(facing) 시공을 했다. 모르타르는 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반죽한 것이다. 회계검사원의 조사 결과 .. 더보기
“아베 총리, 내달 시진핑 주석과 회담 조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달 하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내달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참석에 앞서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할 계획이다. 내년 4월에 예정하고 있는 시 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을 위한 연계를 확인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내달 23∼25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23일 시 주석과 회담한 후 청두로 이동해 24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의장을 맡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아베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년2개월 만이며, 일·중.. 더보기
성금 답지하지만...‘돈’만으로 해결 안되는 수리성 복원 지난달 31일 화재로 정전(正殿) 등 주요 건물이 전소된 일본 오키나와(沖繩) 슈리성(首里城) 재건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전국에서 성금이 답지하고, 일본 정부도 재건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복원에 필요한 장인과 재료 확보 등 ‘돈’만으로는 끝나지 않은 문제가 있다고 일본 언론은 지적하고 있다. 7일 NHK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나하(那覇)시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으고 있는 지원금에는 이날 오전까지 2만7000여명이 참가, 목표로 한 1억엔(약 11억원)을 훌쩍 넘은 3억8000만엔(약 40억원)이 몰렸다. 오키나와에 취항하고 있는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도 1000만엔을 기부하고, 마일리지나 매출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밝히는 등 기업의 지원 활동도 확산되고 있다. 다마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