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은 의료행위 아니야”…일본 법원, 문신예술가 무죄 판결 일본에서 문신은 의료 행위가 아니라는 판결이 처음 나왔다.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문신을 의료 행위로 간주해 의사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사람이 문신을 시술하는 것을 금지해왔다. 1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 고등법원은 전날 의사 면허가 없는데 고객에게 문신을 해줬다고 의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신예술가 마스다 다이키(增田太輝·30)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5만엔(약 150만원)을 명령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오사카 고등법원은 “문신은 역사적 배경이 있는 풍속”으로 의료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마스다는 2014년 7월부터 2015년 3월 의사 면허가 없는데도 고객 3명에게 문신을 시술한 일로 2015년 8월 약식기소돼 벌금 30만엔의 약식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했다. 이에.. 더보기 아베, ‘쿠릴 4개섬 일괄 반환’→‘2개섬 우선’ 전략으로...“러시아 수용 불투명”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1956년 소·일 공동선언을 기초로 평화조약교섭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러시아와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의 ‘일괄 반환’ 대신 ‘2개 섬 우선 반환’ 요구로 전략을 바꿨다고 전했다. 일본과 구 소련이 국교를 회복한 1956년 소·일 공동선언에는 “평화조약 체결 후 시코탄(色丹), 하보마이(齒舞)를 일본에 인도한다”고 합의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전후 70년 이상 남겨져왔던 과제를 다음 세대에 미루지 않고 나와 푸틴 대통령의 손으로 반드시 종지부를 찍겠다는 강한 의지를 완전히 공유했다”고 밝.. 더보기 티셔츠 논란에 방탄소년단 NHK <홍백가합전> 출연 무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 NHK 연말 음악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결국 초대받지 못했다. BTS 멤버가 과거 입은 ‘원폭 티셔츠’ 등을 문제삼은 일본 극우 세력들의 공격 등에 따른 전반적인 반한(反韓) 기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NHK가 공개한 ‘홍백가합전’ 출연진 명단에 따르면 BTS는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BTS의 홍백가합전 출연 무산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다. 멤버 지민이 과거 입었던 광복절 기념 티셔츠에 프린트된 ‘원폭 사진’을 일본 극우 세력이 문제삼으면서 지난 9일 TV아사히 음악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 출연이 갑자기 취소됐고, 이를 계기로 현지 매체들이 BTS의 과거 행적을 들춰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냈다. 스포니치는 지난 10일 BTS의 ‘홍백가합전’ 등 연.. 더보기 이전 1 ··· 270 271 272 273 274 275 276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