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0일 만에 입 연 카를로스 곤 전 닛산회장 “나는 결백하다” “나는 결백하다.” 소득 축소신고 등 혐의로 검찰에 체포·구속된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64)이 50일 만인 8일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구속사유 공개 절차가 진행된 도쿄지방재판소에서다. 곤 전 회장은 “20년 간 닛산의 부활에 진력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곤 전 회장은 이날 오전 도쿄지방재판소에 열린 구속사유 공개 절차에 출석했다. 이날 구속사유 공개 절차는 곤 전 회장 측 변호인단이 신청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곤 전 회장이자신의 결백을 호소해 법원의 보석 결정을 유리하게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검은 정장 차림에 흰 와이셔츠를 입은 곤 전 회장은 통역을 통해 “수사기관에서 제기하고 있는 혐의는 당치 않는 것이라는 것을 분명.. 더보기
“입시전형에 필요 없어”...일본 공립고 ‘성별란’ 폐지 확산 일본 공립 고등학교 입시에서 지망 학교에 제출하는 입학지원서의 성별란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LGBT(성적 소수자) 배려 등을 이유로 한 공적 서류의 성별란 폐지가 교육 현장에까지 침투하고 있다. 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오사카(大阪)부와 후쿠오카(福岡)현 교육위원회(우리의 교육청)는 올 봄 입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립 고교 입시에서 입학지원서의 성별란을 폐지했다. 또 이 신문이 지난해 11~12월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지방자치단체) 47곳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오사카와 후쿠오카 이외에도 광역 지자체 14곳이 2020년 봄부터 성별란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곳 가운데 가나가와, 구마모토, 도쿠시마 등 3개 현이 2020년 입시부터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 더보기
오늘부터 일본 가면 1만원 더 낸다 지난 4일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도착 로비에 인파들이 넘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7일부터 일본에 갔다가 출국할 때에는 1인당 1만원 정도를 더 낸다.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2세 이상 내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항공기와 선박으로 출국할 때 1인당 1천엔(약 1만원)의 ‘출국세’를 부과한다. 비행기나 선박 티켓 요금에 이를 추가하는 형태로 징수한다. 지난해 4월 이러한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국제관광여객세법’이 일본 국회를 통과했다. 일본에서 지속해서 징수하는 개념의 국세가 신설되는 것은 1992년 이후 27년 만이다. 다만 국제선으로 일본에 입국했다가 24시간 안에 출국하는 환승객이나 기상 악화로 부득이하게 일본 항구에 들른 국제 크루즈 승객 등은 제외한다. 일본 정부는 출국세 수입을 공항 입국심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