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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즈모’ 한국 파견 취소 검토...‘초계기’ 한일 공방전 일본 방위성이 올 봄 해상자위대 호위함 ‘이즈모’를 한국에 파견하는 계획을 취소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27일 일본 언론이 전했다. 일본 초계기의 ‘위협 비행’과 한국 해군 함정의 ‘레이더 조사’(겨냥해 비춤) 논란을 둘러싸고 한·일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방위 당국 간 교류에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은 전날 오이타(大分)현 벳부(別府)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방위 교류에 관해 “유지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어떠한 교류의 방식이 가장 적절한지 적당하게 판단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한·일 방위교류의 축소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방위성 간부는 이즈모 등 호위함 수 척의 한국 파견 계획을 취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 더보기
일본 언론 “북미 단계적 비핵화 논의..북한은 개성공단 허용 요구” 미국과 북한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협의에서 단계적인 비핵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계획 폐기와 북한이 이미 표명한 영변 등 핵·미사일 관련시설의 폐기를 제 1단계 조치로 요구하고, 북한은 ‘상응 조치’로 석유수출 제한 및 금융 제재를 완화하고 남북경제교류 제재를 예외로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지난 18일 미국을 방문해 진행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회담과 이에 이은 스웨덴에서의 북·미 실무자협의에서 이런 스케쥴표가 논의됐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가을까지 북한 핵 리스트 신고, 전면적 사찰과 검증, 일부 핵탄두의 반출.. 더보기
일본, ‘위협비행’ 사진에 “증거 안돼” 되풀이...되레 ‘한국 탓’ 일본 정부는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위협비행 문제와 관련, 한국 국 당국이 공개한 사진 등에 대해 “증거가 안 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일본 정부와 보수 언론은 한국 측이 사태를 키우고 있다고 되레 비판했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총리 관저의 한 간부는 한국 군 당국이 공개한 초계기의 ‘위협비행’ 사진에 대해 “증거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제대로 된 것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방위성 간부는 “자위대기에는 비행 경로와 고도 등의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어 전혀 문제 없다”고 말하면서 일본 측 주장의 정당성에 자신을 보였다고 NHK는 전했다. 앞서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은 전날 국방부가 사진을 공개한 뒤 “상대방은 군함이고 우리는 초계기인데, 위협을 느끼는 건 오히려 초계기 편”이라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