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압력’ 입닫은 아베...북미회담 앞두고 ‘냉가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입에서 ‘대북 압력’ 발언이 사라졌다. 일본 정부 내에선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 용인론도 퍼지고 있다. 비핵화 교섭 국면에서 미국에 보조를 맞추고 향후 북·일 정상화 교섭까지 내다보는 움직임으로 보이지만, 현 국면에 개입할 여지가 거의 없는 일본의 난감한 처지가 반영됐다는 풀이가 나온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압력을 가하는 발언을 삼가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새해 시정연설에서 북한 정책에 대해 ‘압력’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고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국제사회 등과 긴밀히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도 ‘압력’이란 말.. 더보기 ‘일왕 사죄 발언’...문 의장 “사과할 사안 아냐”, 아베 “많은 국민 분노” 문희상 국회의장의 ‘일왕의 위안부 사과’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문 의장은 일본 측의 사죄 요구를 일축했지만,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필두로 문 의장의 사죄와 발언 철회를 계속해서 요구했다. 문 의장은 12일(현지시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일왕이 사과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가 사죄와 발언 철회를 요구한 데 대해 “사과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내가 한 말은 평소 지론이며 10년 전부터 얘기해온 것”이라며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딱 하나 진정 어린 사과다. 진정성 있는 사과 한 마디면 끝날 일을 왜 이리 오래 끄느냐는 것에 내 말의 본질이 있다”고 했다. 이어 “왜 이렇게 크게 문제 되는지.. 더보기 일본, 강제징용 판결 정부 간 협의 재차 촉구 일본 정부가 한국 법원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손해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정부 간 협의에 응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1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전 주일 한국대사관 김경한 차석공사를 불러 일본 정부의 정부 간 협의 요청에 회답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한국 법원의 강제동원 배상판결과 관련해 지난달 9일 ‘징용공’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에서 해결이 끝났다면서 청구권협정에 따른 정부 간 협의를 한국 측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30일 이내’(2월8일까지)에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 측의 협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외교 채널을 통한 협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일본 정부.. 더보기 이전 1 ··· 236 237 238 239 240 241 242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