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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괜찮을까”...일, 소비세 증세 일주일 앞두고 불안 여전 다음달 1일 소비세 증세를 앞두고 일본에서 혼란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증세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일본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제도가 복잡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일본 정부는 다음달 1일 현재 8%인 소비세 세율을 10%로 올린다. 소비세율 인상은 2014년 4월(5→8%) 이후 5년여만이다. 세수를 늘려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에는 위험한 선택일 수 있다. 과거 전례를 감안하면 소비세 증세는 경기 둔화를 가져올 수 있는 데다 자칫 정권의 운명과도 직결될 수 있다. 실제 일본 정치권에서 소비세 증세는 ‘귀문(鬼門·꺼리고 피해야 하는 방향)’으로 불린다. 증세를 했다가 날아간 정권이 한 둘이 아니다.. 더보기
일본, “내달 관함식에 한국 해군 초청 않는다” 한·일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일본이 다음달 자국 내에서 여는 해상자위대 국제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2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해상자위대 수장인 야마무라 히로시(山村浩) 해상막료장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14일 일본 수도권 인근 사가미(相模)만 해상에서 열리는 해상자위대 주최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해군을) 초대하기 위한 환경이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다고 방위성과 자위대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초대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한일 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런 관점을 고려하면 한국을 초대하기 위한 환경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 더보기
일 ‘소녀상 전시 중단에 “내 작품도 빼라”는 작가 늘어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가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된 기획전이 중단한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스스로 전시를 중단하는 트리엔날레 참가 작가가 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작가인 후지이 히카루(藤井光)는 지난 22일 소녀상이 전시된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의 전시 중단에 항의하는 뜻에서 자신의 작품 전시를 같은 날 하루 동안 중단했다. 후지이 작가는 일본 통치 아래 대만에서 제작된 선전영화 등을 활용한 공간예술 작품을 트리엔날레에 출품했다. 그는 트리엔날레 측과 추후 전시 중단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출신의 여성 작가 캔디스 브레이츠 씨 역시 지난 23일 자신의 작품 전시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트리엔날레 측에 전달했다. 이 작가는 24일부터 평일 전시를 중단하고 ‘표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