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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노동자 계급에 못 박을 것" 전문가들이 본 '트럼프노믹스' 2017.01.25 “미국 노동자를 위해 아주 좋은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의 취임과 함께 ‘트럼프노믹스’(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된 것이다. 과연 트럼프노믹스는 미국 경제, 나아가 세계 경제에 약일까 독일까. 미국 내 전문가들 사이에선 트럼프노믹스가 미국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장기적으로는 독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트럼프 적자... 빚으로 고통받은 역사적 경험 되돌아봐야”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트럼프 적자’ 문제를 지적했다. 로고프는 16일 프로젝트신디케이트에 쓴 칼럼에서 보수 정부가 재정적 신중함을.. 더보기
공장 지으라는 트럼프...압박만으로는 안 되는 이유   2017.01.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에 공장을 더 지으라고 ‘빅3’ 자동차회사들을 압박했다. “미국 것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공약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동차업계의 특성상 당장 거액을 들여 새 공장을 지을 수도 없거니와, 기업들을 압박하는 것만으로 이미 사라진 일자리들을 다시 만들어내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 ■ “공장 지으면 규제 완화”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국에서 자동차가 더 많이 생산되고 직원들이 더 많이 고용되며 공장이 더 많이 지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렇게 하면 규제를 줄이고 세금 혜택을 주겠다”고 했다. ‘아메리카 퍼스트.. 더보기
자메 전 감비아 대통령, 대선 불복하더니 130억원 '먹튀'까지? 2017.01.23 11:40:00 수정 : 2017.01.23 21:59:50야흐야 자메 감비아 대통령이 2013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Getty Images/이매진스23년 간의 통치를 끝내고 지난 21일(현지시간) 해외로 망명한 감비아의 야흐야 자메 전 대통령이 망명 직전 1100만달러 이상의 금품을 빼돌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감비아의 새 대통령 아드마 바로의 특별보좌관인 마이 아흐메드 파티는 22일 세네갈에서 기자들에게 “자메 전 대통령이 망명하면서 1100만달러(약 130억원)가 감비아 국고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국고가 사실상 비어 있다”면서 “금융 전문가들이 정확한 손실 규모를 계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감비아 주요 공항에서 자메의 자산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