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젊은 세대 가운데 해외 유학을 희망하는 비율이 일본 젊은 세대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11~12월 일본과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 7개국의 13~29세 남녀 각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 등에 대한 생각을 묻는 인터넷 조사를 실시했다.
장래 해외유학을 가고 싶은지를 물은 결과 ‘외국 고교나 대학·대학원에 진학해 졸업하고 싶다’, ‘반년에서 1년 정도 유학하고 싶다’, ‘단기 유학을 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이 한국은 7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65.7%였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반면 일본은 32.3%였다.
‘유학하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 결과는 거꾸로 나왔다. 아사히는 일본만 유일하게 절반을 넘는 53.2%가 ‘유학하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반면 한국은 가장 낮은 22.0%였다.
‘자신에 만족하고 있는가’의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미국이 87.0%로 가장 높았다. 일본은 45.1%로 유일하게 70%를 밑돌았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조만간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하는 ‘아이·젊은이 백서’에 이런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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