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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 크루즈선 감염자 600명 넘어...승선자 16.7% 감염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집단 발생해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8일 79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확진환자가 600명을 넘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79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발열 등 증상이 보이지 않는 무증상 환자는 68명이다.
 이에 따라 이 크루즈선에선 승객과 승무원을 합해 3011명을 검사해 62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는 승선자 3711명의 16.7%에 해당한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들이 수백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추가 감염자는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이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들의 하선이 시작돼 약 500명이 배에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