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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미에현 앞바다에 규모 6.5 지진...도쿄서도 진도3 흔들림

   28일 오전 3시31분쯤 일본 미에(三重)현 동쪽 먼바다에서 규모 6.5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동북 지방 미야기(宮城)현 남부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4는 전등 등 천장에 내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의 진동이다.
 또 도쿄 도심부인 도쿄 23구와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사이타마, 지바현의 일부 지역에서 진도 3의 진동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시간대에는 열대성저기압으로 바뀐 태풍 ‘나리’가 호우를 뿌리면서 도쿄 일대 등을 지나갈 때였다.
 NHK는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된 지역에 자리한 후쿠시마 제1·2원전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확인된 인적 피해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 지진으로 지진해일(쓰나미)은 발생하지 않았다. 진원의 깊이는 42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