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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도 못말려’...아키에 여사, 벚꽃놀이에 이번엔 단체여행 논란 일본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외출·영업 자제 등 자숙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지난달 중순 단체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아키에 여사는 지난달말 지인과 함께 벚꽃 아래에서 찍은 단체사진이 공개돼 비난을 받았다. 총리 부인의 사회 분위기와 동떨어진 행동으로 “위기감이 희박하다는 비판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16일 전했다. 이날 발매된 주간지 최신호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는 지난달 15일 일본 서남부 오이타(大分)현 우사(宇佐)시에 있는 신사인 우사진구(宇佐神宮)를 참배했다. 50명 가량의 일행과 함께 한 단체참배였다. 당시 아키에 여사는 단체여행 주최자에게 “코로나19 사태로 예정이 전부 없어져 어디론가 가려고 생각했다”고 연락.. 더보기
일 언론, 한국 총선에 “문재인 정권 코로나 대응 평가...한·일 관계 개선 어려워” 일본 주요 언론들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한국 총선 결과를 두고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평가받았다고 16일 분석했다. 다만 대일 강경 자세를 유지해온 문재인 정부의 집권 기반이 강화되면서 한·일 관계 악화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들을 내놓았다. 보수 성향의 요미우리신문은 “선거 직전에 쟁점으로 급부상한 코로나19를 둘러싼 문재인 정부의 위기관리능력이 평가받았다”면서 “유럽이나 미국에서 한국을 훨씬 웃도는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것도 상대적으로 문 정권에 대한 평가를 높이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임기 5년 단임제인 한국 대통령은 임기 종반으로 들어가면 급속히 레임덕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좌파계 여당이 16년 만에 총선에 승리해 국회 운영의 주도권을 쥐면서 문 대통.. 더보기
‘긴급사태’ 와중에...일 국회의원 유흥업소 찾아 지탄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 자제와 휴업 등을 요청하는 가운데 정치인들의 일탈 행동이 비난받고 있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다카이 다카시(高井崇志) 중의원 의원은 지난 9일 도쿄 신주쿠(新宿)구 유흥가인 가부키초(歌舞伎町)의 한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 의원이 유흥업소를 방문한 날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도쿄도(東京都)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선포하면서 외출 자제 등을 요청한 지 이틀이 지난 뒤였다.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 최신호는 다카이 의원이 방문한 업소는 손님이 종업원과 신체 접촉을 하도록 허용하는 곳이며, 그가 해당 업소에서 “성적 서비스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카이 의원은 전날 당 조사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