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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한반도

“꿈을 포기하지 말아요”...조선학교 ‘깜짝’ 방문한 일본 축구스타 혼다 게이스케

 ‘꿈을 포기하지 말아요.’
 러시아월드컵 일본 대표로 활약한 축구선수 혼다 게이스케(本田圭佑·33)가 지난 19일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浜)시의 조선학교를 깜짝 방문했다.
 20일 가나가와 조선중고급학교 공식 페이스북에 따르면 혼다는 전날 요코하마시 가나가와구에 있는 조선중고급학교와 조선초급학교를 찾았다. 혼다의 방문 사실을 몰랐던 학생들은 그가 체육관에 나타나자 노도와 같은 박수와 환성을 질렀다.
 혼다의 ‘깜짝 방문’이 실현된 것은 한국 K리그에서도 활약했던 재일동포 축구선수 안영학(39)과의 인연 때문. 혼다는 2005년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안영학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지금도 안영학을 한국말로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따르고 있다고 한다. 혼다는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직후에는 트위터를 통해 “정말 축하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꿈을 포기하지 말아요.’
 러시아월드컵 일본 대표로 활약한 축구선수 혼다 게이스케(本田圭佑·33)가 지난 19일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浜)시의 조선학교를 깜짝 방문했다.
 20일 가나가와 조선중고급학교 공식 페이스북에 따르면 혼다는 전날 요코하마시 가나가와구에 있는 조선중고급학교와 조선초급학교를 찾았다. 혼다의 방문 사실을 몰랐던 학생들은 그가 체육관에 나타나자 노도와 같은 박수와 환성을 질렀다.
 혼다의 ‘깜짝 방문’이 실현된 것은 한국 K리그에서도 활약했던 재일동포 축구선수 안영학(39)과의 인연 때문. 혼다는 2005년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안영학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지금도 안영학을 한국말로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따르고 있다고 한다. 혼다는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직후에는 트위터를 통해 “정말 축하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 후 안영학으로부터 조선학교에 한 번 오지 않겠느냐고 의뢰가 왔고, 혼다가 이를 흔쾌히 승낙했다고 한다.
 혼다는 조선중고급학교 체육관에서 학생들을 앞에 두고 이뤄진 안영학과의 대담에서 “꿈을 갖는 것. 꿈을 잊지 않는 것. 꿈을 포기하지 않는 것”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방명록에 “꿈은 이루어진다”(안영학), “친구”(혼다)라고 적었다.
 이 학교 페이스북에는 “이런 시기에 더욱 의미 있는 방문”, “모든 조선학교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다”, “스포츠는 모든 것을 뛰어넘는다” 등 두 사람을 칭찬하는 댓글들이 잇따랐다. 
 일본 내에선 조선학교 및 조선학교 학생들에 대한 차별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조선학교는 2010년 시작된 고교 무상화 제도에서 제외됐고,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교부금도 중단됐다. 

 
 혼다는 조선중고급학교 체육관에서 학생들을 앞에 두고 이뤄진 안영학과의 대담에서 “꿈을 갖는 것. 꿈을 잊지 않는 것. 꿈을 포기하지 않는 것”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방명록에 “꿈은 이루어진다”(안영학), “친구”(혼다)라고 적었다.
 이 학교 페이스북에는 “이런 시기에 더욱 의미 있는 방문”, “모든 조선학교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다”, “스포츠는 모든 것을 뛰어넘는다” 등 두 사람을 칭찬하는 댓글들이 잇따랐다. 
 일본 내에선 조선학교 및 조선학교 학생들에 대한 차별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조선학교는 2010년 시작된 고교 무상화 제도에서 제외됐고,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교부금도 중단됐다.